[CPU] [카드뉴스] CPU WARS : EPISODE X - THE EMPIRE STRIKES BACK AGAIN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인텔의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의 엠바고가 공개된지 어느덧 3일차를 맞고 있는 오늘입니다. 닥터몰라는 앞서 작성해오던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리뷰와 커피레이크 리뷰를 병합해 하나의 카드뉴스로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아무쪼록 재미있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
* 코멘터리 및 닥터몰라 웹판 한정 추가 이미지는 금주 중으로 추가한 뒤 다시한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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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한테 실망입니다. 형편없네요. 결론은 스레드리퍼의 두배 가격의 HEDT 라인업만 근소한 차로 이겼을 뿐, 나머지 라인업은 자기보다 훨씬 저렴한 R7, R5한테 종합 성능에서 졌다는 거네요(싱글코어와 게이밍 성능은 이겼을지라도. 하지만 이는 기존 스카이레이크 때의 시나리오와 다르지 않죠). 인텔의 몰락을 보게 될지는 다음 아키텍쳐를 봐야겠습니다.
i3가 기존 i5를 넘어가고, i5가 기존 i7에 근접하고 있죠.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면서요.
즉 i3, i5, i7등도 비슷한 가격대인 라이젠과 경쟁 가능하단 소리지요. 이전처럼 자기보다 한등급 아래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게 되었습니다. 즉 i3는 R3와, i5는 R5와 비교 가능하고, 그렇다면 가격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텔이 딱 라이젠과 경쟁 가능한(가격과 성능 양쪽 모두요) 정도로만 맞춰서 내 놓은 것이지요.
avx512는 많이(?) 쓰이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여러가지 고려할 점들이 많이 남았겠지만) amd가 괜찮을 것 같네요.
뭔가 거꾸로 된 얘기인데요, 크파/슬라이 효율이 나쁜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멀티 GPU 셋업을 가서는 안 되겠죠 ^^
또한 recommendation은 아난드텍의 취지와 동일하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https://www.anandtech.com/show/11891/best-cpus-for-workstations-2017
좀 AMD 친화적인 관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커피레이크만 보자면요. 인텔이 양아치이고, 이번 제품이 뭔가 과도기적인 녀석에 애매한 부분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만. 동급에선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잖아요?
코어 2 듀오가 나온 이후로, 동급 (가격이나 인텔에서 이야기하는 등급 기준으로요) 에서 이정도로 성능 변화가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요?
비록 AMD에게 한방 맞고 허겁지겁 내 놓은 기색이 역력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동급에선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슬쩍 넘어가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만 더 이야기가 나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곳들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번 제품 발표 후 느낀 것은, 생각보다 인텔이 선전(?)했다 였습니다. 물론 이놈들이 경쟁이 없다고 정체시켜 두고 있던 걸 풀은 것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생각보다 성능등이 잘 나온다는 느낌이지요. (덕분에 자사의 HEDT의 저가 라인이 애매해진 것 같지만요.)
이전까진 그래도 "게임 아니면 라이젠이 훨 나아." 가 성립했다면, 커피레이크 이후론 가성비로도 비빌 수 있게 되고, 그렇다면 "잘 모르면 걍 인텔써" 가 더 맞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딱 위에서 쓰신 것처럼 AMD 라이젠이 1:1 마킹을 당해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뭐니뭐니해도 네임벨류의 힘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아직도 라이젠 쓰다 문제생기면 AMD가 뭐 그렇지 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보면 더 그렇습니다.)
여튼 역시 경쟁은 소비자에게 좋은 것이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