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프로에 의한, 프로를 위한 맥: 맥 프로

by iMola on 2019년 06월 05일 20시 42분 (3개월 전) 조회: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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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WWDC 키노트에서는 애플의 OS 오총사에 대한 메이저 업데이트 소식(링크)과 함께 맥 프로와 애플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이 발표되었다. 애플이 2013년 연탄 맥 프로를 내놓은지 6년만에 발표된 맥 프로인데다가, 전작인 연탄 맥 프로가 기존에 맥 프로를 사용하던 프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던 상황에서 출시된 맥 프로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이 이번 맥 프로에 쏠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맥 프로와 같은 워크스테이션이나 프로용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층이 확실히 정해져 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일반 사용자의 시각이 아닌 좀 더 기술적인 시각, 그리고 전문가의 시각으로 맥 프로를 살펴보려고 한다(당초 계획은 맥 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모두 다루는 것이었지만, 아예 다른 두 제품군을 함께 비교함으로써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각을 한 편의 글로 다루려고 한다). 특히 이번 맥 프로에는 애프터버너와 같이 영상 편집자들을 위한 내용도 추가되었는데, 필자가 영상 편집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 영상 편집을 하는 전문가들을 취재해서 최대한 그들의 시선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 부분에서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혹시 오류를 발견한다면 주저 없이 지적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디자인

 

6년전에 발표된 맥 프로는 워크스테이션 중에서는 전례 없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기존 맥 프로에 비해 훨씬 작은 면적에 CPU 하나, GPU 두 개를 투입했고 이를 통합 쿨링 팬으로 식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쿨링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과 쿨링 방식 자체는 좋았지만(링크) 애플이 설계한 쿨링 시스템은 전문가용 CPU와 두 개의 GPU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조용하고 작은 솔루션이었다. 덕분에 장기간 작업을 진행하다 컴퓨터가 뻗어버리거나 예상보다 빨리 컴퓨터가 고장이 나는, 프로용 솔루션으로 부적합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런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PCI-e 슬롯으로 확장 모듈을 꽂을 수 없었고, 애플은 그 대안으로 6개의 썬더볼트 2 단자를 제공했다. 물론 썬더볼트는 PCIe 레인을 끌어다 쓸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PCI-e 슬롯으로 확장하던 기능들을 썬더볼트로 대체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이 새로운 맥 프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기존에 사용하던 확장카드와 그 확장 카드와 함께 동작하던 주변기기들을 모두 교체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연탄 맥 프로는 기존에 맥 프로가 구축했던 지위를 확장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지위를 지켜내는 것조차도 실패했다. 심지어 애플의 부사장인 필 쉴러와 크레이기 페더리기는 당시 설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모듈화된 맥 프로를 재설계해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링크). 그리고 그 결과물이 이번 WWDC에서 발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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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프로의 전반적인 형태는 연탄맥 이전으로 회귀했다. 전통적인 데스크톱의 모양으로 복귀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당시 디자인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지니는데 바로 전 후면에 뚫려 있는 독특한 모양의 반복되는 구멍 패턴이다. 물론 이 디자인은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디자인이 이번 맥 프로는 기능적인 면에 가장 충실함을 잘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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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이번 맥 프로의 디자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디자인계의 격언을 잘 따르고 있다. 새로운 맥 프로는 ‘강력한 성능과 그에 걸맞는 쿨링 솔루션’, ‘쉬운 확장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새로운 맥 프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겉을 덮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은 전체 구조를 지탱하는 핵심 구조이자 손잡이, 지지대로 동시에 기능한다. 네 기둥으로 된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이 전체 구조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맥 프로는 모든 면에서 내부에 접근할 수 있는 형태를 띤다. 여기에 애플이 디자인한 양면 메인보드는 부품에 대한 유저의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이런 접근은 시스템 쿨링에도 유리하다. 양면 메인보드를 설계함으로써 전면에 위치한 큰 메인 팬 세 개는 CPU와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고, 메모리와 파워 서플라이 유닛, 스토리지는 별도의 블로워 팬으로 식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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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위를 덮는 통 알루미늄 덮개는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면 팬 세 개가 발생시킨 공기 흐름이 히트파이프를 통과해 뒷면으로 빠져나가는 단일 방향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런 방식의 패시브 쿨링은 이미 고성능 서버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이번 맥 프로의 전, 후면에 있는 희한한 모양의 구멍은 사실 입체적인 구조를 띠고 있는데 그래서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진다. 애플이 이렇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고 깎는 데 돈도 많이 드는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앞뒷면 전체에서 공기 흐름에 방해되는 구조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이다(아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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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이처럼 맥 프로의 디자인은 철저히 맥 프로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비싼 애플 기기답게 맥 프로의 마감이 매우 뛰어났음은 물론이다.


 

다른 것에 ‘비할 만큼’ 강력한 성능: CPU, 메모리, GPU

 

맥 프로의 성능 역시 매우 높은 곳을 겨냥하고 있다. 맥 프로는 인텔의 Cascade lake 기반의 제온 W CPU를 탑재하고 있다. Cascade lake는 기존 스카이레이크-SP 기반의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에 하드웨어 단위의 보안 패치(멜트다운, 스펙터 대응)가 추가되고, 최대 메모리 지원 용량이 늘어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또, 공개된 Cascade lake 기반의 모든 제온 W는 6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 역시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실제로 이번 맥 프로는 8코어 모델부터 6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맥 프로의 CPU는 최대 28코어(56 스레드)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CPU는 소켓 방식을 공유하지만 공식적으로 사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즉 기술적으로 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CPU를 교체할 경우 사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다만 일부 사용자는 듀얼 CPU 구성이 안 된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듀얼 CPU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이나 쿨링 시스템이 완전히 재설계되어야 하는데 단일 CPU가 더 많은 코어를 지원하면서 두 개의 CPU를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지속적으로 작아지고 있는 것도 애플의 이런 결정의 배경이 되었을 것이다(두 개의 CPU를 사용하면 CPU간에 캐시 메모리 공유가 안 되기 때문에 여기에 충분히 신경써서 앱을 개발하지 않으면 코어 수가 늘어난 데서 오는 속도 향상을 누리기 어렵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성 가능한 최대 메모리 용량도 크게 늘어났다. 8코어, 12코어, 16코어 CPU를 선택할 경우 메모리를 최대 768GB, 24코어나 28코어 CPU를 선택한 경우 최대 1.5T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대규모 데이터셋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 러닝 작업 등을 할 때 최대 메모리 용량이 크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보조 기억장치에 접근하는 빈도가 줄어들어 전체 처리 속도가 빨라질 여지가 있다. 거기에 12코어 CPU 부터는 2,933MHz 메모리 클럭을 지원하는데 여기에 6채널 메모리 지원이 더해지면 최대 메모리 대역폭이 140GB/s에 달한다.

 

그래픽 유닛 역시 흥미롭다. 애플은 MPX 커넥터라는 새로운 규격을 사용했는데, 기존의 PCI-e 커넥터 외에 추가적인 커넥터를 이용해 추가 대역폭과 475W에 달하는 추가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 두 번째 커넥터가 제공하는 대역폭은 그래픽카드 뒷면에 썬더볼트(디스플레이 포트와 시스템과 직결되는 썬더볼트 포트를 겸하는) 포트 네 개를 추가하는 것, 혹은 내장된 썬더볼트 포트로 디스플레이 출력을 우회시키는 기능을 가능하게 해 준다.

 

애플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그래픽 유닛은 라데온 프로 580X이다. 라데온 프로 580X는 5.6 TFLOPS의 단정밀도 연산성능을 가졌는데, 이는 아이맥 프로에 기본 탑재된 베가 56보다 낮은 성능의 그래픽 유닛이다. 맥 프로가 제공하는 기본 옵션의 그래픽카드는 맥 프로의 강력한 CPU 성능을 원하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워크로드에 그래픽 유닛이 사용되지 않은 전문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도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사용하는 등 많은 픽셀을 그려내야할 수 있기에 최소한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듯하다. 라데온 프로 580X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PCI-e 슬롯을 한 개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이 필요 없는 사용자에게 추가적으로 PCI-e 슬롯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라데온 프로 베가 II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 이 그래픽카드는 AMD의 일반 소비자 대상 그래픽카드에는 대응되는 모델이 없고,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인 MI 60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이 그래픽카드의 칩은 7nm 공정에서 제조되었으며 32GB HBM 메모리를 사용하여 최대 1TB/s의 엄청난 메모리 대역폭을 자랑한다. 단정밀도 연산 성능의 경우 14.1 TFLOPS로 라데온 프로 580X의 2.5배에 달하며, 엔비디아의 쿼드로 GV100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 라데온 프로 베가 II가 MI 60과 완전히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 카드에서 제거되는 배정밀도 연산 유닛이 보존된다는 점 역시 차이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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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하지만 라데온 프로 베가 II는 맥 프로가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그래픽 옵션이 아니다. 애플이 맥 프로와 함께 공개한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는 한 카드에 라데온 프로 베가 II 칩 두 개가 올라간 형태이다(그리고 비교할 수 있는 카운터파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맥 프로와 함께 최초 공개되었다). GPU당 32GB의 HBM 메모리가 할당되고, 각각의 코어 성능은 라데온 프로 베가 II와 동일하다. 이 두 GPU는 AMD의 ‘인피니티 패브릭’에 의해 연결되는데 이 때 제공하는 대역폭은 84GB/s로 PCI-e 3.0 x16이 제공하는 대역폭의 5배에 달한다. 이런 GPU간의 고속 통신은 여러 GPU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를 줄여줄 수 있다. 라데온 프로 베가 II의 최대 연산 성능은 단정밀도 기준 28.4 TFLOPS로 범용(텐서 OPS 등과 비교했을 때) 부동소수점 연산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그래픽카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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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할 경우 라데온 프로 베가 II나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를 두 개로 구성할 수 있다. 이 경우에 각각의 그래픽 카드는 역시 AMD의 ‘인피티니 패브릭’으로 연결된다. 다만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 두 개를 사용할 때 인피니티 패브릭이 4개의 GPU 모두에 완전 연결(6개의 연결)을 제공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 라데온 프로 베가 II나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의 경우 높이(맥 프로를 세웠을 때 기준)가 높아 추가적으로 하나의 PCI-e 슬롯을 가리게 되는데, 이를 그래픽 카드의 후면의 추가적인 4개의 썬더볼트 3 포트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어 보인다. 만약 라데온 프로 베가 II나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를 두 개씩 사용할 경우 맥 프로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썬더볼트 포트 4개에 더해(시스템 상단 2개, 기본적으로 꽂혀 있는 애플 PCI-e IO카드에서 제공하는 2개) 총 12개의 썬더볼트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맥 프로에 표준 PCI-e 슬롯을 사용했기 때문에 적절한 드라이버 지원만 있다면 애플이 제공하는 그래픽카드 외에 다른 그래픽카드를 꽂아 쓰는 것도 가능하다. 맥 프로는 이 때 각 MPX 베이마다 두 개의 8핀 커넥터를 통해 추가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애플의 MPX 규격 그래픽 카드는 두 번째 커넥터에서 추가 전원을 공급받음). 다만 이 경우에는 그래픽 출력을 시스템의 썬더볼트 포트로 연결시켜주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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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기본 스토리지의 경우 최신의 다른 맥들과 유사하게 T2칩에 포함된 SSD 컨트롤러에 의해 구동된다. 따라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내용들은 실시간으로 암호화되고, 이를 읽어낼 때는 실시간으로 복호화된다. 애플은 맥 프로에 제공되는 스토리지가 최대 2.6GBs 순차 읽기, 2.7GBs 순차 쓰기 성능을 낼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는 아이맥 프로의 스토리지 최대 순차 읽기, 쓰기 성능에 비해 오히려 낮은 성능인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조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옵션이 제공되기 때문일 수 있다). 기본 모델은 256GB 모듈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1TB, 2TB, 4TB 옵션은 각각 절반 용량의 모듈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SSD 컨트롤러가 다르게 말하면 기본 모델에서 제공하는 256GB 모듈은 애플이 주장하는 최대 순차 읽기, 쓰기 성능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구성은 이번 맥 프로에 접근 가능한 SATA 포트가 있고, 접근할 수 있는 PCI-e 슬롯이 많다는 점에서 이해 가능한데, T2 칩에 의해 암호화되는 고속 SSD가 필요한 경우 애플이 제공하는 더 높은 스토리지 옵션을 선택하거나 애플이 제공할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구성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가 필요 없다면 M.2 연결을 제공하는 PCI-e 카드를 활용해 고속 SSD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빠른 속도의 SSD가 필요하지 않다면 SATA 포트를 이용해 SSD를 연결하거나 하드 디스크를 추가할 수 있다(링크 페이지의 J2i 같은 제품을 맥 프로 내부에 장착해 하드디스크 베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개한 하드웨어들은 맥 프로가 아닌 워크스테이션으로도 충분히 구성할 수 있다(CPU나 메모리는 완전히 동일하게, CPU는 경우에 따라 2CPU 까지도 장착이 가능. 그래픽 유닛의 경우 시중에 존재하지 않는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 대신 그래픽카드 네 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스토리지는 PCI-e 레인에 연결되는 M.2 SSD를 사용해서. 다만 MPX가 제공하는 추가 기능들은 일반적인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애프터버너와 같이 애플이 직접 설계한 전용 하드웨어가 얹어진다면 특정 작업에서 맥 프로가 가져다줄 수 있는 가치는 엄청나게 올라갈 것이다.


 

‘비할 데 없이 강력한’ 애프터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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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애프터버너는 ProRes나 ProRes RAW 코덱의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이다. 사실 FHD 해상도 정도의 ProRes 코덱을 편집하는 등의 작업에서는 굳이 애프터버너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 애프터버너가 진가를 발휘하는 영역은 고해상도(4K 이상)의 그 중에서도 특히 모든 픽셀의 베이어 패턴 정보를 그대로 담는 ProRes RAW를 편집하는 부분이다. 애프터버너는 최대 3개의 8K ProRes RAW를 초당 30프레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때 애프터버너가 초당 처리하는 픽셀의 개수는 30억개에 달한다(최대 63억개의 픽셀 처리 속도는 ProRes RAW가 아닌 경우 기준으로 보임).

 

영상은 정지 사진을 빠르게 돌린 것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정지 사진을 그대로 저장하게 되면 용량이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영상을 저장할 때는 여러 압축 알고리즘을 동원해 용량을 줄인다. 반대로 말해서 실제로 우리가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이 압축을 해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간단히 설명하면 영상을 압축하는 과정을 인코딩, 압축을 해제하는 과정을 디코딩이라고 부른다. 당연하겠지만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먼저 디코딩해야 한다. 4K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들은 저장되는 용량 자체가 클 뿐 아니라 이런 디코딩 작업 역시 오래 걸린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배포되는 코덱의 경우 CPU나 GPU에 해당 영상을 디코딩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내장되어 있어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이런 전용 하드웨어의 덕을 보지 못하는 포맷들은 디코딩 작업을 온전히 CPU가 떠맡아야 한다. 기존에는 고해상도 영상에 별도의 처리 없이 편집을 하게 된다면 CPU는 영상을 디코딩하고 편집하는 데 자원을 분배해야 한다. 그리고 4K 이상의 해상도에서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단순히 처리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영상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편집이 불가능하다, CPU외에도 고해상도의 비트레이트가 높은 영상의 경우 해당 영상을 스토리지에서 읽어들이는 작업도 컴퓨터를 느려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래서 많은 영상 제작자들은 이런 고해상도 영상을 먼저 저해상도 영상으로 변환한 뒤(프록시 생성) 저해상도 영상에 대해 편집을 하고, 최종적으로 편집된 내용을 그대로 고해상도 영상에 입혀내는 렌더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프록시를 생성하려면 역시 고해상도 영상 파일을 디코딩하고 해상도를 줄인 뒤 다시 인코딩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작업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만약 편집용 컴퓨터가 한 대라면 프록시를 하는 시간 동안은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면 이런 과정을 파이프라인화 해서 관리할 수 있다. 한 대의 컴퓨터에서는 프록시를 생성하고, 프록시 생성이 완료된 영상에 대해 편집을 하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예 세 대의 컴퓨터를 사용해 한 대는 프록시, 한 대는 편집, 한 대는 렌더링과 같은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이런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여러 대의 컴퓨터가 있지만 실제로 편집에 사용하는 컴퓨터는 한 대 뿐이다). 하지만 컴퓨터 공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이상적인 파이프라이닝을 위해서는 각 파이프라인 단계에 걸리는 시간이 균질해야 하고, 쉬지 않고 작업이 이어져야 한다(링크). 불행하게도 영상 편집 워크플로우는 두 가지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다. 프록시에 걸리는 시간과 영상을 편집하는 시간, 렌더링을 수행하는 시간은 균질하지 않으며, 사람이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세상에서는 쉬지 않고 작업이 이어질 수 없다.

 

다르게 말해 이런 프록시 작업이 사라질 수 있다면 영상 제작자들의 생산성은 훨씬 올라갈 것이다. 애프터버너의 진가는 여기서 나타난다. 애프터버너는 ProRes 코덱의 영상을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해줌으로써 CPU를 디코딩 작업에서 해방시킨다. 다르게 말하면, 이제 고해상도 영상을 프록시 없이 편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원본 영상에 바로 편집을 수행하게 되면 파이널 컷 프로의 백그라운드 렌더링 기능을 이용해 최종적으로 렌더링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부가적인 장점은 물론(이것도 일종의 파이프라이닝; 한 컴퓨터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다를 뿐), 렌더링 시에도 CPU 타임을 디코딩에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디코딩된 이미지에 효과를 입히고 인코딩하는 작업에만 집중하여 순 렌더링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을 애플이 처음 했을 리는 없다. 이미 영상 촬영용 카메라의 끝판왕 중 하나로 여겨지는 RED는 RED ROCKET-X라는 PCI-e 기반 영상 가속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카드의 성능은 4K 영상을 실시간보다 빠르게 다루는 정도고 가격은 $6,750이다. 물론 서로 다루는 코덱이 다르고 SDI 출력 등을 지원하는 등 RED ROCKET-X가 가지는 고유의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1:1로 비교해서 RED ROCKET-X를 비판하는 건 어불성설이지만(거기에 애프터버너 카드의 가격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직접 디자인한 애프터버너에 더해 고성능 CPU, 많은 메모리, 고성능 그래픽카드, 굉장히 빠른 SSD를 갖춘 맥 프로가 고해상도 ProRes 편집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를 구축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다른 코덱과 플랫폼에서 이런 생산성을 흉내낼 수 없다면, 맥 프로는 가격과 관계 없이 다른 플랫폼의 전문가들을 끌어올 만한 매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다만 애플이 한동안 맥 프로 라인업을 공백에 가깝게 비워왔기 때문에 예전 맥 프로가 구축했던 아성은 많이 깨진 상태다. 또 아직은 4K를 넘어서는 초고해상도 편집 수요는 많은 편은 아니고, ProRes RAW를 이용하는 생태계는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애플이 엄청나게 매력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애플의 새 맥 프로와 애프터버너가 영상 편집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나머지 요소들과 아쉬움, 그리고 기대

 

새 맥 프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했지만, 여전히 남은 이야기들이 있다. 위에서 간단하게 언급한 것처럼 맥 프로는 T2 칩을 탑재해 기본적으로 탑재된 SSD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암, 복호화 할 뿐 아니라 보안 부팅 기능 역시 제공한다. 사실 T2 칩이 제공하는 이같은 보안 기능은 일반 사용자가 아니라 전문가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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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또, 맥 프로는 PCI-e 슬롯을 통한 확장 외에 외장 포트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썼다. 케이스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썬더볼트 3/USB-C 포트 2개와 후면 애플 기본 IO 카드에서 제공하는 썬더볼트3/USB-C 포트 2개, USB-A 포트 2개, 그리고 10Gb 랜 포트 2개를 기본으로하고, 라데온 프로 베가 II나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 하나당 추가되는 썬더볼트 3/USB-C 포트 4개가 제공된다. 만약 더 다양한 입출력단자를 원한다면 비어 있는 PCI-e 슬롯(애플이 제공하는 슬롯을 채우는 옵션을 모두 선택했다면 2개가 남는)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디스플레이 연결 역시 화려하다. 최대 12개의 4K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고, 최대 6개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연결할 수 있다(2개의 그래픽 카드를 모두 사용했을 때). 이 값이 각 모니터를 30Hz로 구동시키는 값이라면 맥 프로는 초당 30억개에 달하는 픽셀을 그려내는 것이고, 이 값이 각 모니터를 60Hz로 구동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면 맥 프로는 초당 60억개에 달하는 픽셀을 그려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신형 맥 프로와 이번 WWDC에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거대한 딥러닝 모델을 맥에서 직접 설계하고, 학습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현재 널리 쓰이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들은 대부분 엔비디아의 CUDA를 기반으로 짜여 있다. 따라서 AMD 그래픽카드로는 이런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킬 수 없다. 물론 애플은 개발자들을 위해 이미 개발된 훌륭한 딥러닝 모델들을 Create ML에 미리 탑재하고 개발자가 데이터를 준비해 맥 플랫폼에서 학습까지 수행할 수 있게 했지만, 모델을 직접 개발하거나 개량하고 싶은 사용자는 리눅스나 윈도우즈 플랫폼 컴퓨터를 따로 들여야 했다.

 

물론 신형 맥 프로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면 추후 텐서플로우가 다시 macOS에서 GPU를 지원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굳이 비싼 값에 맥 프로를 사용해야 할 강력한 유인이 없다. 사실 필자가 이번 WWDC에서 기대했던 것은 애플이 오픈소스인 텐서플로우 코어에 기여해 macOS를 위한 텐서플로우를 메탈 기반으로 다시 작성하고, 애프터버너와 같이 딥 러닝 학습 전용 하드웨어(A12 Bionic에 들어간 뉴럴 엔진의 스케일 업 버전)을 내놓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 기대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맥 프로가 모듈화되었기 때문에 전용 하드웨어는 언제든지 출시될 수 있고, 개발에 관련된 이야기에서 더 다루겠지만 애플이 머신러닝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기대를 접지는 않으려 한다. 그 외에도 벌써 애플의 MPX 모듈에 장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제품에 대한 소식(링크)이 들려오는데 맥 프로의 출시 시점에, 그리고 더 나아간 미래에 어떤 제품들이 맥 프로를 강화시켜 줄지도 기대가 된다.


 

결론: ‘맥 프로’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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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애플이 ‘맥 프로’를 버릴 것이다. 더 나아가 ‘프로 시장을 버릴 것이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던 때가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이다. 그리고 이번 WWDC에서 애플은 그렇지 않다고 외치며 새 맥 프로를 공개했다. 물론 옵션별 가격 정보를 포함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정보가 많고, 실제 사용자들에게 맥 프로가 인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맥 프로가 애플이 주장한 대로 멋지게 동작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애플이 오늘 공개한 정보만을 가지고도 애플이 프로 시장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는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

 

맥 프로가 실제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고 실제로 맥 프로를 사용해봐야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 맥 프로가 실패한다면 그 이유는 아마 가격 때문은 아닐 것이다. 전문가가 도구로써 사용하는 제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격 탄력성이 낮다. 데스크톱 시장에서 인텔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보무도 당당히 행진하고 있는 라이젠 기반 CPU가 인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맥 프로의 주 고객층이 될 기업 시장은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성과 이 기기가 최종적으로 줄 수 있는 생산성 향상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니 이런 전문가용 제품군의 제품 가격은 비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맥 프로의 절대 가격이 아니라 맥 프로가 실제로 전문가들의 워크플로우에서 얼마나 생산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지, 더 나아가 기존의 워크플로우를 깨버릴 만큼 높은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이다.

 

특히 애플은 영상편집 시장의 미래를 4K 이상의 초고해상도, HDR 영상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4K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고, TV와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HDR에 대한 지원 역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HDR 컨텐츠의 보급은 본격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고해상도 HDR 컨텐츠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촬영, 편집, 배포의 모든 단계의 진전이 필요하다. 애플은 ProRes RAW를 통해 촬영 후 편집 단계에서 조금 더 다양하고 풍부한 색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링크). 거기에 애프터버너를 탑재한 맥 프로는 편집 단계에서 이런 ProRes RAW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애플이 맥 프로와 함께 6K 해상도에 HDR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데뷔시킨 것 역시 우연이 아니다. 맥 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고해상도, HDR 영상 편집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컨텐츠들은 현재 막 시작되고 있는 5G 네트워크의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전송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은 이번 맥 프로로 고해상도, HDR 영상 편집 영역을 선점할 포석을 짜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애플의 이런 도전이 성공할지를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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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3개월 전

#1.
기능적인 면에 충실했다면, 그리고 본문처럼 형태가 기능을 따른다는 명제를 잘 쫓았다면 심플하게 타공망 대고 먼지필터라도 하나 달아줬을겁니다.
희한하게 애플은 예전부터 먼지필터를 통 달아주지 않네요.
참고로 라인업 분류상 맥프로와 동급인 경쟁사의 제품들은 앞판 베젤 따면 먼지필터 탈부착이 됩니다.
물론 이 정도의 편의와 배려는 조립 PC부품 시장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구요.

 

 

저렇게 복합적인 형태까지 갖추어가며 비싼 통 알미늄을 깎아 베젤을 만든 이유가 '심미성'을 위해서라면 저는 동의할 수 있겠지만, '기능성'을 위한 선택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큰 구멍 안쪽으로 3 구멍을 복잡하게 뚫어둘 것 없이, 그냥 큰 구멍 하나 뚫어놓고 끝내도 아무 문제 없을 구조이니까요.
혹여 소음의 감쇄를 고려한 디자인이라면 데스크탑의 저소음 케이스들처럼 베젤의 전면은 가로막고 베젤의 측면을 통해서 흡기 되도록 만들었어야 할겁니다.
저렇게 만들면 회절 때문에 소음의 성분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거든요.

전면 베젤 디자인이 공기 흐름을 유도하진 않습니다.
쿨링팬에서 나오는 공기 흐름을 유도하려면, 무조건 팬 뒤에 구조물을 박아야 해요.
팬 앞에 어떤 형태의 물건이 있든간에 팬을 통째로 가로막아서 유량이 0이 되는 경우 말고는 그걸로 인해 공기 방향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보셔도 돼요.
굉장히 긴 파이프 여러개를 쿨링팬 앞에 대놓는다고 쳐도 흡기되는 공기가 일자에 가깝게 움직일 뿐이지, 그것 자체로 팬에서 나오는 공기의 직진성이 향상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쿨링팬은 좀 궁금하네요.
140mm에 38T나 되는 물건이고 이만한 크기와 두께를 가진 쿨링팬은 구조상 진동을 잡기가 어려워서 FDB로 잘 안나옵니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대구경 팬에 흔히 쓰이는 2볼 베어링일 가능성이 높은데, 2볼 베어링은 저RPM에서 자갈 굴러가는 베어링 잡음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플의 성향을 고려할 때, 팬의 베어링 소음이 새어나오는 걸 어디까지 허용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소음은 잘 억눌러놨을 것 같은데, 베어링의 가공 정밀도를 극도로 올린 제품을 특별주문 해서 만들었다든가 하는 식이면 베스트일테고, 최악이라면 어차피 흡기팬이니 라이플 베어링으로도 충분하다면서 배를 째버린 상황이겠네요-_-.
그렇게까지 하진 안하겠지만요.

 

 


#2.
일반적으로 메모리가 8개 이상 달리는 WS에서 메모리의 교체를 위해 CPU 쿨러를 들어내야 한다고 설명하셨는데, WS시장에서 그런 제품 자체가 오히려 드뭅니다.
메모리 갯수와 무관하게, PSU까지 모듈식으로 원터치 교체 가능하게 만드는게 일반적인 중형 이상의 WS시장에서 고작 메모리 교체를 위해 CPU쿨러나 VGA를 들어내야 한다는 서술은 좀 틀린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WS에서 CPU 쿨러의 가로폭은 메모리 슬롯의 윗부분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에어 슈라우드를 까야 하긴 합니다만, 당연히 그마저도 원터치로 뽑혀 나오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구조적인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도 없을 노릇이구요.
극히 드물게, HP의 Z600계 WS에서는 도터보드 형태로 2nd CPU와 램을 얹게 되어있습니다만, 저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위한 보너스 개념이라 비교군으로는 좀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3.
메모리는 블로워가 식혀주지 못할겁니다.
블로워 팬의 위치상, 그리고 블로워 주변의 격벽이 있는 구조상 불가능해 보여요.
사실 요즘처럼 메모리 소모 전력이 최소화된 시기엔 이건 특별히 단점도 아니지만요.
옛날에 LGA 771 제온같은 애들이나 FB-DIIMM 온도가 하도 미친 수준이라 액티브 쿨링까지 했지(실제로 메모리쪽 슈라우드에 쿨링팬이 추가로 붙었습니다-_-) 요즘엔 그냥 케이스 내부 전체의 공기 흐름만 있어도 별 탈 없다 정도로 정리되는 눈치더라구요.

 

 

 

#4.
단순 오타 지적입니다.
성능 파트에서 메모리는 2999Mhz가 아니라 2933Mhz입니다.
MPX유닛을 설명하는 문단에서 추가적인 커넥터'을'이라 쓰여있네요.

 

 

 

#5.

말꼬리 잡는 지적 같아서 좀 망설였는데 장문의 댓글을 쓴 김에 여과없이 말씀드리자면, 타워 형태의 중형급 WS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애플의 제품을 기존 완제품 3사가 '흉내'낼 필요는 아마도 없을겁니다.

애초에 시장 영역 자체도 범용과 방송/영상 전용이라는 식으로 완전히 갈려버렸으니 더더욱 그럴테구요.

저 흉내라는 단어에 이미 애플이 선두이고 최고다 라는 글쓴이의 가치판단이 개입해버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MPX 커넥터의 장점이 내부 배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외에 통상적인 PC나 WS시장에서 주는 명확히 없는 상황에서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 된다도 아니고, 타사 제품들은 흉내낼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어폐가 좀 있잖아요.

따라할 필요도 없는 부분을 두고 흉내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건 좀 이상하죠.

일전에도 반복해서 말씀드렸지만, 애플을 좋아하시는 것과 글을 객관적으로 쓰는 부분 사이의 줄타기에서 좀 더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리앙 새소게 라데온 프로 듀오 게시물에 히트싱크랑 히트파이프를 헷갈리신 상태로 댓글을 달아두셨던데, 고거는 정정을 하셔야 할 것 같구요....
아시겠지만 이번 맥프로 VGA에 히트파이프는 없어 뵙니다.
베이퍼 챔버는 있겠지만요.

별 관계 없는 이야깁니다만, 혹시 글을 급하게 쓰셨나요?
사진과 서술 내용이 매치가 안되는 부분들도 좀 있고, 오타도 있고.....해서 여쭤봅니다.

댓글

iMola

3개월 전

#1. 전면의 '구멍' 디자인이 공기 흐름을 유도한다고 쓴 게 아닙니다. 알루미늄 구조물 전체가 공기 흐름을 유도한다는 의미입니다. 저 알루미늄 뚜껑을 벗겨두면 공기 흐름이 산만해지겠죠. 일반적인 워크스테이션의 겉 껍데기가 하는 역할과 동일하다는 의미로 쓴 건데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큰 구멍 하나 뚫어두고 끝내는 것보다 심미적으로 나으면서도(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기능적으로 뒤지지 않는 옵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예전 맥 프로의 작은 구멍들보다는 기능적으로 낫구요).

 

#2. 개인적인 경험(사용하고 있는 서버 랙에 들어가는 물건)에 의지해서 적었는데 말씀 보고 찾아보니 분명한 오류가 맞네요. 해당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3. 블로워의 상단 부분으로도 흡기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애플이 내놓은 정보에 따르면 메모리도 블로워 팬이 만드는 공기흐름에 의해 식혀지는 구조입니다.

 

#4.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5.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저 부분의 단어 선택이 고심 끝에 이루어진 단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만, 무의식적으로 가치판단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애플도 맥 프로로 범용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는 않죠. 해당 부분을 살짝 수정했습니다. 다만 MPX 모듈이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출력 우회 기능은 편의성 면에서 의미가 있고, MPX 모듈이 제공하는 추가적인 전원 공급은 전체 카드에 일반적인 PCI-e 카드가 추가전원을 포함해도 300W까지밖에 전원을 받지 못하는 데 반해 500W까지 전원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500W 파워를 끌어다 쓰는 카드를 애플이 앞으로도 계속 보여줘야 이게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요). 다만 저 부분에서 저런 식으로 글이 처리된 것은 애프터버너에 대한 설명 때문이었고, 애프터버너가 제공하는 편익은 다른 워크스테이션들이 따라올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은 여전히 변함 없습니다.

 

클리앙 새소게 댓글은 제가 왜 히트파이프라 썼을까요... 핸드폰으로 잠깐잠깐 쓰다보니 실수했나봅니다. 지적 감사드려요.

 

WWDC 출장 나가서 쓴 글인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타기 전에 글을 내보내려고 급하게 쓴 글이 맞습니다. 사실 한국에 온 뒤로 몇 번 내용을 수정한 상태가 SWEV님께서 보신 상태입니다... SWEV님 덕분에 글 내용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 바랍니다(지난번에 약속드린 아이맥 프로 글 리뉴얼을 아직도 못 했네요. 기억은 하고 있는데 작업할 짬이 나질 않네요 ㅠㅠ. 언제 기회가 되면, 혹은 맥 프로를 리뷰하게 되면 해당 내용들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맥 프로 글에서 지적해주신 내용들은 계속 생각하고 있고, 그 뒤로는 평소보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글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부족한 모습 눈에 보이시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은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P.S. 프로 디스플레이 XDR도 미국에서 작업해서 한 글로 게시하려다가 맥 프로,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다루는 글이 모두 날림이 될 것 같아 한국 들어와서 계속 작업 중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이 댓글 타래에 혹은 제 개인 메일(jinhyeoplee[at]gmail[dot]com)으로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대한 의견도 남겨주시면 더 나은 글을 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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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3개월 전

#1.

예전 타워맥의 작은 구멍도 사실 흡기엔 별 크게 무리 없긴 합니다.

쿨링팬 앞쪽의 흡기구 효율은 형상보다는 개구율의 문제고, 그 개구율의 문제도 쿨링팬과 적당한 거리만 이격시켜 놓으면 큰 무리없이 극복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RPM이 충분히 높지 않다면(최소 1500RPM이상) 흡기구의 형상만 가지고는 팬의 유의미한 풍량/풍속 변화가 없긴 합니다.

일단 적어도, 흡기구멍과 팬의 상관관계는 그래요.

배기구는 무조건 풀 개방이 깡패지만요.

 

 

디자인 측면에서는 못났다 보단 괴상하다는 느낌이긴 한데 늘 그렇듯 적응의 문제 같아서 사실 크게 지적할만한 사안은 아닌것 같아요.

다만, WS가 사치재라기 보단 실용재인 것을 감안하면 두꺼운 알루미늄 덩어리를 저렇게 가공해서 쓰기 보단 좀 더 단가나 원자재 투입면에서 실용적인 방법을 찾을 수는 없었나 하는 아쉬움은 남는 정도네요.

물론 항상 디자인으로 여러 시도를 보여주었던 애플의 기조가 반영된 결과물이겠지만요.

HP가 대단히 보수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겠죠.

 

 

#2.

1U랙 서버들은 유지보수의 편의성과 상면 면적을 맞교환 해놓은 물건이니, 뭐 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좀 괜찮은 애들은 팬이 핫스왑 된다든가 이런식으로 신경 써놓긴 했는데, 애초에 랙용 섀시 자체가 쓰기 편할래야 편할수가..

 

 

 

#3.

안된다에 200원 겁니다.

공기 흐름을 표시해둔 애플의 그림 상으로야 당연히 그렇게 표현되겠지만(거기만 흐름이 없다고 비워두기도 이상하니-_-) 구조물 형상이나 팬의 배치, 팬의 구경 등을 고려하면 램쪽의 공기 흐름은 없다고 보아도 괜찮은 수준이지 싶어요.

 

 

 

#5.

PCI-E카드가 300W까지 공급 가능하다고 알고 계신 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슬롯에서 Gen1의 경우 이론상 75W, Gen 2인가 3부터 이론상 150W고 실제로는 Gen 구분없이 75W만을 공급하죠 일단.

그리고 6핀 보조전원을 통해서 공급하는 전력이 표준적으론 75W고 8핀도 표준적으론 150W까지 공급 가능해요.

여기서 '표준적으로'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것 이상의 대전력 출력이 가능한 터미널과 커넥터를 쓴다면 허용 공급 전력이 두배로 늘기 때문입니다.

몰렉스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8핀 커넥터와 터미널이 150/225/300W짜리로 티어 구분해서 팝니다

그래서 8핀 전원을 3개 쓴다고 칠 때 이론상 공급 가능한 최대 전력은 1000W에 육박합니다.

그래픽카드 중에서 8핀 3개짜리 2GPU 카드들이 시장에 있었는데 걔네들이 1000W를 쓰진 않았지만 어쨌든 커넥터 하우징과 터미널 규격만 맞으면 해당 규격 자체가 무리없이 감당 가능한 전력 공급량은 그러해요.

 

 

물론 그렇게까지 해야만 할 정도로 대출력을 요구하는 확장 카드라는게 존재할 수도 없어서 크게 의미도 없고, 장착 장비쪽의 보조전원 커넥터가 대출력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해도, 파워 서플라이쪽의 커넥터와 터미널이 해당 규격을 준수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보통은 8핀 하나로 300W를 공급하는 카드는 시장에 없습니다.

카드 제조사가 파워서플라이의 품질을 보증해줄 순 없으니까요.

 

 

다만, 애플처럼 AtoZ 직접 만드는 회사라면 필요에 따라 쓸 방법은 있겠죠.

 

 

애프터 버너는 저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게 MPX랑은 별 관계가 없어보이니 MPX만의 장점이란 건 디스플레이 우회 공급과 깔끔한 케이블링 두 가지 정도가 남는단게 문제일테구요.

MPX쪽 전원을 통상 PCI-E 보조전원으로 변환해주는 서드파티 액세서리가 나오면 좋겠는데, 나온다고 해도 카드 길이 제약이 생겨버리니 통상적인 카드들 중 고성능에 해당하는 10.5인치 규격 제품들은 쓸 수 없으면 어떡하나 싶어요.

결정적으로, 드라이버가 지원이 될지 안될지도 일단은 좀 지켜봐야 할테구요.

 

 

 

아이맥 프로 글은......

솔직히 아이맥 프로 자체가 수명이 길 수가 없는 물건이라는 생각이라 글의 리뉴얼을 하시는게 외려 낭비같다고 생각을 해요.

새로 쓰실 맥 프로와 XDR 리뷰를 잘 쓰시면 그만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맥프로와 XDR에 대한 감상은 블로그에 써 둔 것이 있으니 링크 남기겠습니다.

https://swev.net/187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가능하면 글을 이해하기 위한 선행학습이 필요하지 않도록 올인원에 가깝게 글을 쓰는 취향입니다.

태생이 초보자 지향 블로거이다보니, 분량이 늘어나는 걸 감수하더라도 서술법의 친절함은 유지하려고 해요.

문제집 보다는 교과서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이런 방식이, 말씀하신 팬심과 글의 논조 사이의 고민에 대한 해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술의 분량을 늘려 더 많은 내용을 담아 이야기한다면 팬심이랑 무관하게 그 자체로서 독립적이고 완결성 있는 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품은 단순히 소재가 되는거고, 글의 본 내용이자 주제는 관련된 범용 지식의 전달이 되는 식으로 말이죠.

그 외의 보너스로, 저렇게 범용성을 가미해서 쓴 글은 해당 제품의 수명이 다해도 여전히 읽을만 하다는 장점이 생겨서 글의 수명이 길어진다는 장점도 나옵니다.

 

본업도 있으시고 해서 바쁘실테지만, 고민해볼 화두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댓글

iMola

3개월 전

빠른 피드백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서술의 분량을 늘려서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 7때 리뷰가 제가 만든 글 중에 가장 그런 류의 글인데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한동안 빨리 내용을 전달하는 것과 깊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 사이에 고민을 했었는데, 최근에 빠르게 쓰는 건 어차피 저 말고도 잘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에 다시 예전의 방식으로 회귀할까 합니다. 사실 이번 맥 프로 글도 애프터버너 부분은 그렇게 썼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제가 고민하던 것과 같은 방향의 제안을 해 주신 걸 보면 저를 참 많이 아껴주신다는(아닌가요? ㅎㅎ) 생각도 들어 참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프로 디스플레이 XDR도 HDR에 대한 설명을 작성하느라 글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대로 한 번 밀고 가 봐야겠네요. HDR, HDR 말은 많은데 정확하게 개념을 설명해주는 글이 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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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3개월 전

아, 애프터 버너 부분 글 잘 봤습니다. HDR은 설명하려면 수광센서의 특성부터 이야기 해야 하니 글이 가벼워지진 않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 좋아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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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la

3개월 전

갑자기 여자 얘기가 나와서 읭? 했네요 ㅋㅋㅋ 닥터몰라를 아껴주신다로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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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3개월 전

댓글

iMola

3개월 전

조직에 충성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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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목캔디

3개월 전

역시.. 맥.. 언젠가 써보겠지 하는 마음인데 가능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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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la

2개월 전

ㅋㅋㅋㅋ 맥 프로는 어렵지 않을까요. 저도 맥 프로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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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 2019년 1월 4일

애플발 난리 때문에 오히려 이상하게 조용했던 2019년 1월 4일의 외신 브리핑입니다. 애플의 실적 하향 조정, 그리고 그 후폭풍 어제 외신 브리핑에서 전해드렸다시피, 애플이 2018년 4분기의 기존 예상 실적을 하향한다는 이례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다음 날인 오늘도 ...

by 쿠도군 on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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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 2019년 1월 3일

2019년 첫 외신 브리핑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플,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향 조정… “예상보다 적은 아이폰 업그레이드가 이유” 애플이 이례적으로 2일(현지 시각) 2018년 4분기(회계연도 2019년 1분기)의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변...

by 쿠도군 on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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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애플 최고의 작품: 애플워치 시리즈 4 리뷰

사진: 애플 이미 리뷰(링크)를 통해 소개한 아이폰 XR과 곧 리뷰로 소개할 아이폰 XS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최근 큰 인기를 누리며 순항중이다. 출시 초기의 품귀 현상은 이제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일부 모델...

by iMola on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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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 2018년 12월 22일

개인 사정으로 하루 건너뛰고 토요일에 특별히 발행하는 외신 브리핑입니다. 일부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 살짝 굽은 채로 출고.. “정상” 애플이 일부 2018년형 아이패드 프로가 살짝 굽은 채로 출고될 수 있다는 것을 더 버지를 통해 인정했습니다. 이 문제는 맥루머즈...

by 쿠도군 on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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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 2018년 12월 20일

12월 20일 외신 브리핑입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소식이 많네요. 페이스북, 다른 기업에게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특별 권한 부여 페이스북 관련 소식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요즘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페이스북 관련 폭로가 나왔는데요. 이번엔 뉴...

by 쿠도군 on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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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 2018년 12월 19일

12월 19일, 추운 날의 외신 브리핑입니다. 에지 브라우저 개발자, “구글이 크롬의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에지를 사보타주했다” 주장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인 에지의 크로미움 이주를 발표한 가운데, 구글이 계속해서 자사 웹앱들이 크롬에...

by 쿠도군 on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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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 2018년 12월 18일

12월 18일. 평화로운(?) 화요일의 외신 브리핑입니다. 퓨디파이 팬들, 월 스트리트 저널 해킹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의 팬들이 17일(현지 시각) 월 스트리트 저널을 해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 계열 웹사이트 중 하나가 올린 스폰서 포스트가 해...

by 쿠도군 on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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