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 2019년 1월 3일

by 쿠도군 on 2019년 01월 03일 12시 11분 (7개월 전) 조회: 258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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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외신 브리핑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플,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향 조정… “예상보다 적은 아이폰 업그레이드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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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례적으로 2일(현지 시각) 2018년 4분기(회계연도 2019년 1분기)의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매출인데요, 기존의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낮춘 것입니다. 지난해 동기에 애플은 88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이 낮아진 예상치는 이때에 이어 두 번째가 됩니다. 애플의 주식 거래는 이 소식이 나오기 직전에 중단됐습니다.

 

팀 쿡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유를 몇 가지 들었습니다. 첫째, 아이폰의 출시 일정이 지난해와 달랐다는 것입니다. 플래그십인 아이폰 X이 11월에 출시되어 4분기에 팔려나갔던 지난해와 달리, 플래그십인 아이폰 XS / XS 맥스가 3분기 말(9월)에 출시하면서 대부분의 판매량이 3분기로 몰렸습니다. 두 번째로는 달러화의 강세로 미국 외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하락이 있었고, 세 번째로는 출시한 제품이 많아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애플 워치 시리즈 4와 2018 아이패드 프로는 이번 분기 내내 공급 부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또한, 쿡은 신흥 시장, 특히 중국의 둔화된 경제 성장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5년 중에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거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 전쟁도 별 도움은 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인해, 아이폰의 매출이 떨어진 것이 이번 실적 하향 조정의 큰 이유였다고 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기존의 통신사 약정 대신 기기만 구입하는 방식으로 폰을 구매하는 것과, 2018년 동안 인하된 배터리 교체 가격을 이용해 배터리만 교체하고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것, 그리고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이 오른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물론, 애초에 2018년의 아이폰 라인업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것도 이유였겠죠.

이렇게 얘기하면서 애플은 이번 분기 실적의 다른 부분도 살짝 공개했습니다.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문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9% 가까이 뛰어올랐고, 이중 웨어러블 부문은 지난해 대비 50%, 아이패드 부문도 두 자리 퍼센티지의 상승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에서는 매출 기록을 경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2018년 4분기 실적을 1월 29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윈도우 10, 출시 3년 반만에 윈도우 7 점유율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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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에 출시된 윈도우 10이 3년 반 만에 사용 점유율에서 전 버전인 7을 드디어 앞섰습니다. Net Application의 2018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39.22%였고, 윈도우 7은 36.9%였습니다.

 

이 속도는 윈도우 7이 XP의 점유율을 추월한 것과 비슷한 정도의 속도입니다. 윈도우 7은 2009년 1월에 출시되었고, 실제로 윈도우 XP를 앞선 것은 2012년 7월이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10의 점유율 1위 탈환은 윈도우 7의 정식 서비스 종료가 1년 남은 상태에서 이뤄낸 쾌거입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여전히 대기업들을 10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유럽 통신사들이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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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를 중심으로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보안 위험이 도사린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일부 통신사들이 화웨이의 장비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룬 월 스트리트 저널 기사가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이러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통신 장비 분야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2018년의 첫 3분기 기준 28%로, 2017년의 27.1%에서 오히려 올랐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월 스트리트 저널이 인터뷰한 일부 통신사 임원들에 따르면, 화웨이의 장비가 경쟁사인 노키아나 에릭슨보다 기술이 1년은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 5G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거기에 이미 해당 사업자의 직원들이 화웨이의 장비에 매우 익숙하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에 타사의 장비로 바꾼다면, 이 장비에 대한 훈련을 다시 해야 하는 것은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올 4월에 영국 의회에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수입 금지안이 표결에 부쳐질 가운데, 영국 통신사들은 수입 금지가 실행되면 영국에 5G 도입이 9개월은 늦춰질 것이라고 로비를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 연방 세제 혜택 감소를 대비한 대대적 할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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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일(현지 시각)부터 미국에서 모델 3, S, X에 대해 2,000달러의 할인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반으로 깎인 연방 세금 혜택을 카운터하기 위해서인데요.

 

미국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할 때 7,500달러에 달하는 연방 세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해당 제조사가 전기차를 20만 대 이상 판매하게 되면 그다음 해부터는 세제 혜택이 50%, 그다음 해에는 25%, 그다음 해에는 0%로 줄어들게 됩니다. 테슬라가 지난해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하면서, 이 정책의 영향을 처음으로 받게 된 것입니다.

 

테슬라는 2018년 끝자락에 7,500달러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재고에 있는 차량을 죄다 방출하는 등의 강수를 뒀지만, 이 재고를 전부 팔아치우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2019년부터 세제 혜택이 반인 3,750달러로 줄어들면서,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 2,000달러의 할인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4분기에 90,7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분기에서 오른 숫자이기는 하나, 증권가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10% 정도 추락하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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