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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내가 알파요 오메가니 : 파스칼의 시작과 마침, 지포스 GTX 1080 Ti / 1050

Dr.Lee | 조회 3536 | 추천 16 | 2016.09.17. 18:39 http://drmola.com/pc_column/7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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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장 목말라할 소식이 무엇인지 나는 안다.  저렴하고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가 대체 언제쯤 나오느냐는 거겠지.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 컴덕 초딩이 십여년을 무럭무럭 성장해 이 글을 써내려(정확히는, 쳐내려)가기까지의 시간 동안에도 그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다. 신까지는 모르더라도 지적 설계자만큼은 엄존하는 그래픽카드인데. 상황이 이러한 만큼 글쓴이가 임의로 이렇게 단언한들 여러분은 별로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런 것 없다.” 여러분이 리사x, 젠슨x이 아닌 다음에야.

 

그렇다면 이쯤에서 질문 하나. 나는 -우리는- 왜, 이토록 꿈도 희망도 없는 하드웨어 시장 언저리를 맴돌며 끝내 저버리지 못하는 것인가. 용산에 넘나 잘생긴 형들이 즐비해서? 가끔은 맞을지 몰라도 대체로 아니다. 나는 이 미스테리의 원인을 희망고문에서 찾고자 한다.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그리고 과거에도 아니었지만 미래 언젠가는 정말 이상형의 그래픽카드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특히 당대의 그래픽카드 시장엔 가격은 몰라도 성능만큼은 뭇 유저들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조금도 모자람 없는 걸출한 위인이 하나둘쯤 계시기 마련이었으니 보통 그들은 희귀한 금속성의 이름(Titanium)을 다섯글자 혹은 두글자로 줄여 뒤통수에 붙이고 다니시던 것이다.

 

그들을 보며 우리 모두는 ‘내년쯤엔 저걸 싸게 살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끝내 우리의 지갑이 선택하고야 만 건 당대의 금속님들과는 거리가 한참 먼, 성능은 몰라도 가격만큼은 우리의 지갑 사정에 딱 맞는 “50번대”들이었다는 사실. 역사는 늘 되풀이된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것 역시 우리의 꿈과 현실을 대표하는 두 모델이다. 파스칼의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끝, 시작과 마침. 지포스 GTX 1080 Ti와 1050이 그들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앞서 중요한 키워드를 세 개만 짚고 가자. 지포스, GP102, GDDR5. 이들이 왜 중요했는지 차츰 알게 될 것이다.

 


 

1. 알파 : 지포스 GTX 1080 Ti

 

1080ti_02.png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 미국 텍사스. GPU 테크놀러지 컨퍼런스(GTC) 2016 행사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틀림없이 하드웨어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양인이리라. 약 두시간 가량 진행된 세션에서 인공지능과 딥러닝, 자동주행 자동차의 미래를 설파한 황 CEO는 발표 말미에 누구도 대놓고 묻지 않았던, 그러나 발표를 지켜보는 모두의 마음 속에 아마 공명하고 있었을 단 하나의 대상을 마침내 공론화했다. 2년만의 새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과 이를 적용한 첫 상용 제품, 테슬라 P100 가속기였다. 다시 말해 테슬라 P100에 탑재된 GP100 GPU는 ‘파스칼’ 상표를 달고 세상에 등장한 최초의 GPU가 된다.

 

안타깝지만 이젠 우리 모두가 알듯 GP100은 그래픽 출력을 지원하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언제부턴가 엔비디아의 '빅 칩'이 최초 등장할때 으레 그러했듯 테슬라 P100에 탑재된 GP100 역시 해당 칩셋의 전 부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3584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했고 1328-1480MHz의 작동속도를 가지며 단정밀도 10.6 테라플롭스, 배정밀도 5.3 테라플롭스, 반정밀도 21.2 테라플롭스란 성능이 이 GP100 컷팅칩의 신상명세로 남았다. 얼핏 보아도 지나치게 화려한 연산성능은 필연적으로 칩의 대형화를 수반하는 것이었다. (이상 링크1, 링크2)

 

그래서였을까. 엔비디아는 이례적으로 최상위 칩셋을 2단계로 차등화하는 전략을 채택, 배정밀도/반정밀도 연산유닛과 L2 캐시 용량을 대폭 삭감하며 HBM2 지원을 박탈하는 대신 보다 ‘캐주얼한’ 딥러닝에 최적화해 INT8 연산유닛을 추가하고 그래픽 출력을 지원케 한 GP102로 GP100이 맡지 못한 영역을 대리청정케 했다. (테슬라 P40/P4 새 글 링크주소) 이에 기반한 첫 ‘그래픽카드’는 바로 엔비디아 타이탄 X. 맥스웰 기반의 지포스 GTX 타이탄 X와는 달리 GTX 접두사도, 지포스라는 이름도 붙지 않는 새로운 ‘타이탄’ 브랜드를 개막한 것이다. 다만 이때까지도 ‘지포스’ 라인업에서는 한급 낮은 GP104 기반의 GTX 1080이 최상위 제품으로 군림하고 있었고, 모든 이들은 타이탄 X의 쌍둥이 지포스가 발매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려 왔다. 역사적으로 모든 타이탄은 그와 한끗 차이의 동생을 ‘x80 Ti’로 내려보내지 않았던가. (링크)

 

서론이 길었다. 이쯤 되면 이토록 오래 뜸들여 소개하려는 지포스 GTX 1080 Ti의 출신이 대충 감이 오겠지.

 

1080ti_03.png

 

복수의 외신이 전한 공통된 소식에 따르면 지포스 GTX 1080 Ti는 GP102 GPU를 탑재한다. 맞다. 새 타이탄 X와 오늘 공개된 테슬라 P40에 탑재된 바로 그 칩셋이다. 다만 구성은 이들 둘과 달라서, 테슬라 P40이 GP102의 풀 칩을 사용하고 타이탄 X가 컷팅칩을 사용했다면 지포스 GTX 1080 Ti는 타이탄 X보다도 더 컷팅된 ‘2부 리그’ 칩셋들을 재활용해 만들어진다. 다만 반드시 수율 문제라기보다는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체 칩셋 자원의 구성비에서 쿠다코어의 비중을 줄이고(=상대적으로 래스터라이저의 비중을 늘이고), 칩셋의 오버클럭 헤드룸을 넓혀 고클럭화를 추진하는 등 복합적인 포석을 둔 것으로 읽힌다. 그래서일까. 알려진 사양에 따르면 GTX 1080 Ti의 작동 속도는 거대한 GP100 기반의 테슬라 P100은 물론, 같은 (그러나 덜 컷팅된) GP102 기반의 테슬라 P40나 타이탄 X보다도 높다. 이변이 없는 한 GTX 1080 Ti는 현존하는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가진 그래픽카드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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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의외의 핸디캡도 숨어 있다. 타이탄 X가 12GB의 10Gbps GDDR5X를 탑재해 메모리의 고속화에 방점을 찍었다면 오늘 공개된 테슬라 P40은 상대적으로 안정성/고용량화를 중시해 24GB의 8Gbps GDDR5 메모리를 탑재했는데, 지포스 GTX 1080 Ti는 전자의 용량과 후자의 속도를 섞어 이들보다 아래 서열임을 명확히 했다. 현존하는 게이밍 환경에서는 아직까지 12GB라는 용량과 384GB/s라는 대역폭 모두 병목으로 작용했던 전례가 없는 만큼 이는 성능을 실효적으로 제약하려는 의도이기보다는 상징적인 클래스 구분, 혹은 높아진 GPU 작동 속도에 불구하고 TDP를 그대로 250W에 묶어 두려는 데 따른 고육책으로 여겨진다.

 

이어서 가장 중요한 가격. 안타깝게도 지포스 GTX 1080 Ti에 관한 상술된 어떤 정보도 엔비디아로부터 공인된 것이 아니기에 아직은 가격에 대한 최소한의 단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상황. 그러나 GTX 1080이 이례적으로 ‘파운더스 에디션’으로 가격 장난을 쳐 놓은데다 타이탄 X가 일종의 상한선을 제시한 만큼 GTX 1080 Ti는 그들 사이의 어디쯤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겠다. 현실적으로는 700달러 이상 1000달러 이하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실 어떻게 나오건 유저들은 울며 겨자 먹는 신세를 피할 수 없을 것. 꼬우면 베가가 잘 나오길 비는 수밖에.

 


 

2. 오메가 : 지포스 GTX 1050

 

한편 지금부터 소개할 지포스 GTX 1050은 여러 면에서 GTX 1080 Ti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제품이다. 역사적으로 “50번대” 지포스는 퍼포먼스급 칩셋이나 아키텍처가 탑재되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졌으며 실제 맥스웰 이후의 데스크탑 그래픽카드 라인업으로서는 최하위 모델에 붙여지는 숫자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록 루머이지만- GTX 1050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실망 그 자체. 아무리 좋아 봐야 GTX 960과 970의 사이에 그칠 것.

 

1080ti_05.png

 

쿠다코어 개수로 말할 것 같으면, 딱히 나쁘지 않다. -물론 768이라는 수치가 우리 모두 1050이라는 모델넘버에 기대했을 그것에 부합한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내심 우리 모두는 1050을 읽을 때 “50” 보다 “10”에 악센트를 붙이지 않았던가. 아무리 50번대 라인업인들 최신식 파스칼 아키텍처로 무장한 ‘지포스 10’ 시리즈의 일원인 이상, GTX 1080이 980과 비교해 이룩한 빛나는 성능향상폭이 1050과 950의 관계에서도 임하길 바라는 게 어찌 지나친 욕심이란 말인가. 그러나 엔비디아는 그렇게 생각한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GTX 1050의 쿠다코어 수가 950의 그것과 일의 자리까지 똑같을 리가 없다. 그러나- 파스칼의 코어당 성능(IPC)이 맥스웰에 비해 크게 개선된 까닭에 최소한 GTX 950보다는 30% 높을 성능을 보장받았기에 하는 얘기다. GTX 1080이 980보다 깔끔하게 512개 더 많은 코어 개수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모델넘버가 10 떨어질 때마다 가파르게 후려친 끝에 1050은 950과 같은 코어 개수를 갖게 된 것이 못내 억울하더라도,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메모리는 어떨까. 한때 1152개의 쿠다코어와 48개의 래스터라이저, 192비트 GDDR5로 무장한 묘령의 GPU가 GTX 1050 아니냐는 소문이 돌 때만 하더라도 난 이번만큼은 50번대 지포스를 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설마하니 그것이 ‘GTX 1060 3GB’로 나올 줄은. 오리지널 GTX 1060과 1050 사이에 불필요한 티어가 한 단계 끼어든 만큼 역시 그만큼 갭을 두는 건 불가피했을 것. GTX 1050은 1060의 2/3 수준인 128비트 GDDR5 메모리를 탑재하며, 메모리컨트롤러와 래스터라이저가 연동된 지포스의 특성상 래스터라이저 개수 역시 48개에서 32개로 줄어드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이 모두 역시, 쿠다코어가 1280(1152)개에서 768개로 줄어든 비율을 감안하면 제 성능을 못 낼 만큼 후려친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상술한 범위의 제원 변경은 쿠다코어 개수가 줄어든 것에 따른 후속조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즉 여기까지도 내 실망의 진원은 드러나지 않았다.

 

1080ti_06.jpg

 

나를 진정 실망케 한 것은 바로 GPU의 작동 속도였다. 파스칼은 원체 맥스웰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아키텍처가 아니다. 외려 더 간결해진 코어 구성을 상쇄할 만큼 높은 작동 속도를 미세공정빨로 쥐어짠 것에 불과하다고도 볼 수 있다. 쿠다코어 2816개의 GTX 980 Ti를 2560개에 불과한 GTX 1080이 넘어설 수 있던 원동력은 다른 무엇도 아닌, 1733MHz에 달하는 어마무시한 작동 속도에 있었다.  (cf. GTX 980 Ti의 평균 부스트 클럭은 1075MHz이다.) 뒤이어 등장한 GTX 1070, 1060 역시 1683, 1733MHz라는 후한 작동 속도로 무장했던 까닭에 1050에 대한 실망이 더 크다. 고작 1380MHz라니.

 

그래도 단 하나 칭찬할 구석을 찾자면 TDP가 75W에 불과해 보조전원 없이 구동될 것이라는 사실. 조금 전 똑같이 보조전원이 없으면서도 GP104 풀 칩을 우겨넣은 테슬라 P4 소식(링크)을 전하지만 않았어도 꽤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했을 것도 같다. 어쨌든 -GTX 1050의 출시일까지 이변이 없는 한- 보조전원 없는 데스크탑 게이밍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최고 성능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꽤 커졌다. 짝짝짝. 여기서 이변은 당연히 AMD의 몫. 그럴 일 없으리란 데 여러분 중 한 명에게 치킨 한 마리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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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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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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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2016.09.17 19:03

값싸고 좋은 물건이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그걸 저는 구할 수 없단 사실을 대학교 이후에나 알았습니다. 비싸고 안 좋은 물건은 많지만요. 

 

아직 루머긴 하더라도 타이탄 X의 성능을 참고해 보자면 1080Ti 비레퍼런스들은 FS : GS 기준 싱글로도 28K~31K에 이르는 성능이 나오겠죠. 그정도 성능을 쓰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근래 나온 게임들(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나 데이어스 엑스 같은 게임들)로 4K 60FPS 타겟 잡기엔 아쉽습니다. 4K는 가까워지는 듯 멀어지고 있지요. AMD는 베가가 어느 타겟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만시지탄이 아닐까 걱정입니다. 퍼포먼스 이상 라인업을 비워둔 자기들 탓이긴 하지만서도... 여러모로 아쉽군요.

 

1050이 대충 950의 1.4배 정도 성능이라면 960-970의 성능, FS : GS로 8.5~9.5K 성능이 나올것이고, GTX 1060 3GB의 가성비를 생각해보면 $149 미만으로 나와줘야 하겠죠. 성능을 생각하면 AMD는 460 보다는 470으로 상대해야겠는데 쉽지가 않아보입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이번 14/16nm FF 의 모든 GPU 중에서 470이 가장 매력적이었지만 국내 가격이 아쉽다는 게 가장 큽니다.

Profile image Dr.Lee 2016.09.18 00:27

4K는 메모리 대역폭도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최상위 그래픽 칩셋인 GP102에 HBM2가 배제된 건 아쉽습니다. 반면 베가가 HBM2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니 작년의 GM200 vs Fiji 구도(저해상도 GM200 우위 / 고해상도 Fiji 우위)가 재현될 듯한 느낌입니다. 폴라리스의 가성비에 대해선 그저 애도만을...

Profile image ʕʘᴥʘʔ 2016.09.17 20:49

개인적으로 꿈의 그래픽 카드라면 970의 성능에 960정도의 가격을 가진 그래픽 카드가 될 거 같네요.

Profile image Dr.젠슨황 2016.09.17 23:29
GTX 1060 3GB가 가격 좀만 내려가면 딱 그 포지션이죠.
Profile image Dr.Lee 2016.09.18 00:28

소... 소박하시다!!

Profile image Dr.젠슨황 2016.09.17 23:29
GTX 1050은 그래도 엔트리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얻을거 같습니다.
GTX 950과 같은 CUDA, 20%는 더 빠른 클럭, 소폭의 IPC 향상까지 하면 적어도 960~770 수준일텐데...
경쟁자인 RX 460은 고작 370~950 정도의 성능을 겨우 달성하니까요. 가격만 비슷하다면 파스칼 완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근님, VGA 방정식 요 사이트로 옮겨오실 수 있나요? 슬슬 열어주시지 ㅎㅎ
Profile image Dr.Lee 2016.09.18 00:29

하하 그렇잖아도 새 홈페이지의 킬링파트인데, 개발자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사이트에 통합 중입니다 :)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능들이 함께 구현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Profile image Dr.젠슨황 2016.09.18 10:58
호호호 감사합니다 !!
Profile image RuBisCO 2016.09.18 00:14
워낙 엔비디아가 저가형 라인은 칩의 포텐셜보다 한참 낮게 스톡을 잡아 출시하는 식으로 짜게 구는게 일상이라 그냥 그렇구나 합니다. 50 라인을 그래도 이전 2xx-5xx 대 시절처럼 사골국만 줄창 끓이지 않은거만 해도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구나 싶습니다. 저렇게 한해에 핵심 라인이 모조리 아키텍쳐 이전을 해낸게 얼마만인가 싶군요.
Profile image Dr.Lee 2016.09.18 00:33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정말 파스칼은 전 라인업을 빨리 옮긴 편이군요. 그나저나 1050이 이미 950과 비슷해져버린 이상 그 아래 라인업이 혁명적으로 변화하는 건 이번 세대에도 글른 듯...ㅠㅠ

Profile image algalon 2016.09.18 17:37

와 1080ti 가 드디어 나오나 했는데 램이 DDR5 군요

저대로 나온다면 4K에서 실 성능이 궁금해집니다.

Profile image Dr.Lee 2016.09.18 21:50

일단 용량깡패에, GDDR5라고는 해도 역대 어떤 GDDR5보다 높은 클럭이니만큼 메모리 타입이 GDDR5X가 아니라서 특별히 불이익이 있진 않겠고, GPU 구성이 더 간소해졌지만 클럭은 더 높아진 만큼 종합적으로 타이탄 X 이상의 성능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D

Profile image bronzeswd 2016.09.18 22:16

안녕하십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50의 1380MHz 부스트클럭은 아직까지는 변동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느낌만으로는 예전 R9 290의 800MHz ES설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물론 그대로 나올 가능성도 높겠지요.

Profile image GAON 2016.09.19 09:37

허헣...이거 볼라고 기다리다 IYD에서 떳다! 하고 링크타니 요런 커뮤니티가 열려있었은 줄은...

역시 태생이 태생인 만큼, 컷컷칩이면서도 New King은 그냥 박살내고 들어가시는군요.

Profile image 여우비 2016.09.20 17:09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GTX 1050의 클럭 속도는 확실히 아쉬운 편이네요.

Profile image BluePencil 2016.09.21 15:54
50시리즈는 항상 그렇죠.. Ti에서 안정적인 것도 나쁘지 않지만, X가 빠져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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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Lee |
    • 16.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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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신경망추론(NNI) 딥러닝 위한 테슬라 2종 신규 발표 [VGA] 엔비디아, 신경망추론(NNI) 딥러닝 위한 테슬라 2종 신규 발표 [8] file

    ※ 이 글은 AnandTech의 기사(링크)를 초월번역해 재구성한 것입니다. 지난 몇달간 엔비디아는 자사의 GPU 라인업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차근차근 파스칼 아키텍처를 갈아입혀 왔다. 최고가 라인업인 테슬라는 다섯달 전 가장 먼저 파스칼을 적용해 탈바꿈한 바 있는데(링크), 오늘은 그보다 조금 저렴한 하위 라인업을 소개...

    • Dr.Lee |
    • 16.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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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집 장남, 입신양명 꿈 가슴에 안고 : Zen 아키텍처 대해부 [CPU] 가난한 집 장남, 입신양명 꿈 가슴에 안고 : Zen 아키텍처 대해부 [15] file

    지난주 Hot Chips 컨퍼런스를 거치며 AMD는 단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수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 인텔의 카비레이크,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2와 아이폰7 출시, 그리고 -설렘의 장르는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삼성의 갤럭시노트7에 이르기까지 기라성 같은 제조사들이 제각기 쏟아낸 이슈가 낭자했던 한 주였기에 이 모...

    • Dr.Lee |
    • 16.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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