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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매지네이션, 18년만에 CEO 경질

IYD | 조회 120 | 추천 0 | 2016.02.10. 21:15 http://drmola.com/mobile_news/47818

News Curator : Daeguen Lee

(※ 이 글은 AnandTech의 원문(링크)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매지네이션, 18년만에 CEO 경질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러지의 최고경영자 호세인 야세이 경(Sir Hossein Yassaie)이 지난 월요일부로 사임한 것이 알려졌다. 그는 1992년 이매지네이션에 입사해 1998년부터 이 회사의 CEO를 맡아 온 바 있다. 앞서 이매지네이션은 금년도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어 이것이 CEO 해임의 이유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정식으로 CEO가 선임될 때까지 사외이사인 앤드류 히스(Andrew Heath)가 CEO 직무대행을 맡게 되며, 그에 따르면 이미 이사회 내에 CEO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져 적임자를 물색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매지네이션은 그래픽, 멀티미디어 및 범용 연산장치용 칩 설계를 여러 제조사에 라이선싱하는 팹리스 업체이다. 알다시피 그들의 고객 가운데는 애플과 인텔도 있는데 작년 이매지네이션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이들로부터의 로열티 수입이 감소한 이유가 컸다. 또한 중국 시장의 약화와 세계적인 불확실성의 증대로 말미암아 반도체 시장 전체가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역시 이매지네이션의 향후 실적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물론 그들에 따르면 주된 라이선스 공급선들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하나 구체적으로 언제쯤부터 신규 라이선스에 대한 수익화가 이뤄질지 알 수 없다.

 

이매지네이션은 1985년 '비디오로직(VideoLogic)'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이들은 TV, 게임 콘솔 및 컴퓨터에 탑재되는 칩셋을 제조해 왔다. 호세인 경은 CEO로 취임한 직후인 1999년 사업모델을 현재와 같은 기술 라이선스 부문으로 대대적으로 바꿨으며 칩 제조업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게 했다. 물론 과도기였던 2000년 초반까지는 Kryo, Kryo II 등 자체 그래픽카드를 출시하며 신/구 사업 포트폴리오 사이의 공존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이내 ATI 및 엔비디아와의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 결정적 동인이었다. 그 즈음부터 이매지네이션은 활발한 M&A를 통해 각종 특허 및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올인했으며 이때 인수한 회사 중 주요한 것으로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SP) 특허 확보를 위한 엔시그마(Ensigma),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를 위한 코즈틱 그래픽스(Caustic Graphics), 범용 연산장치 부문의 MIPS 등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매지네이션은 하나의 SoC를 만드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그들의 GPU 아키텍처는 오늘날 수십억 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되고 있을 만큼 대중화되어 있다.

 

 

새 CEO의 선임에 관해, 이매지네이션 측이 공개한 자격 조건이나 덕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의 인재 영입에도 비중을 두고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워낙 변화가 큰 시장을 사업대상으로 삼고 있는 회사이니만큼 막중한 전략적 임무를 갖는 CEO의 공백을 오래 방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재 그들이 라이선스하고 있는 기술들 모두 향후 수년 내에 라이선스가 만료될 것이며 그때까지 지속적으로 ARM 및 다른 팹리스 업체들과 트렌드에 뒤지지 않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매지네이션의 현 수익구조인 기술 라이선스 모델을 고안, 도입한 사람이 다름아닌 호세인 경이기 때문에 그보다 나은 새 CEO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CEO의 퇴진 소식과 함께, 이매지네이션은 그들의 구조조정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매지네이션의 소비자가전 부문인 '퓨어(Pure)' 사업부의 개편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 이매지네이션은 차기 회계연도가 도래하는 2017년 4월까지 약 1천 500만 파운드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확보한 실탄 중 2백만 파운드를 Power VR GPU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구조조정 실행 전까지 불필요한 경상비용 및 R&D 지출을 분석하여 구조조정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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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A TNT 2016.02.11 03:11
애플이 자체 GPU 개발쪽으로 선회했다는 썰이 있더라고요. 오맵은 망했고 다른 중국쪽 제조사들도 이제 저렴하게 쓸수 있는 ARM Mali GPU에서 저전력 제품군인 T720이나 T830같은걸 1~2코어 구성으로 쓰고있고 인텔도 아톰에 요즘 PowerVR 안쓰... 쓰는지 안쓰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PowerVR쪽은 이제 사실상 유일한 고객이 애플이라서 많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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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IYD 2016.02.11 07:20
인텔은 이전부터도 마음만 먹으면 아톰에까지 HD Graphics를 이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상대적으로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고객이 그나마 애플이었을텐데,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이 자체 GPU IP를 확보하는 쪽으로 선회한다면 정말 치명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단은 이매지네이션이 어떻게 자구책을 세울지는 관심 외의 문제고, 그보다는 그저께 잘린 저 양반이 단행했던 구조조정들에 관심이 가네요.ㅎㅎ 지금의 군소 팹리스 업체들(AMD나 엔비디아)이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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