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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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8 REVIEWS

Far Cry 3 리뷰

Far Cry 3
Far Cry 3
8/10 (2016.12.08 23:50)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내가 광기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던가?"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연출과 미지의 섬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겨진 광기와 두려움, 모순된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사실 악역 바스의 캐릭터를 빼고 나면 게임 스토리가 많이 부실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금수저 대학생 주인공이 광기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부분을 약빨고 보여주는게 좋았습니다.

이미 완성된 유비 소프트의 오픈월드 시스템에 높은 수준의 FPS를 더해 총 게임으로서의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다양한 무기와 좋은 수준의 모션, 은신 플레이를 강제하지 않지만 은신플레이를 자연스레 따르게 되는 점은 굉장히 모범적입니다. 차기작들이 안주하는 바람에 아직도 최고의 파 크라이라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Middle-earth™: Shadow of Mordor™ 리뷰

"가운데 땅 배경의 최고의 액션 게임"


아캄 시리즈의 사람 X신 만드는 미묘한 불살에서 벗어나 호쾌한 참수 액션을 바탕으로 한 게임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르크의 목을 효과적으로 칠 수 있을 까 궁리하게 되는 게임이지요. 여태껏 한 게임 중에서 가장 진보된 적 시스템을 가진 게임입니다. 네메시스라 불리는 시스템이지요. 주인공을 죽이거나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 우루크들이 더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고, 주인공은 이들을 죽이거나 낙인을 찍어 자신의 수하로 만드는 신묘한 체계입니다. 요컨대 목적 설정이 확실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반지의 제왕/호빗 사이의 일을 다루지만 공식적인 가운데 땅 스토리에 부합하지는 않고, 그저 팬픽 수준의 스토리입니다. 켈레브림보르를 중심으로 이실두르에 의해 몰락했던 사우론이 왜, 그리고 어떻게 다시 반지의 제왕 시점까지 제 3시대의 최고의 암흑 군주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비록 정사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개연성을 잘 갖추어져 있어 흥미롭긴 했습니다. 문제는 전투와는 별개로 컷신 위주로 따로따로 흘러가는 메인 스토리텔링 방식은 결국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주인공 캐릭터는 입체적인 매력이 없고, 인물들 또한 켈레브림보르를 제외하면 깊이 있는 설정이 없어 전체적으로 매력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AAA 게임이 별 볼일 없었던 2014년 출시한 액션 작품 중에서 독보적인 재미를 주었던 게임입니다.

Rise of the Tomb Raider™ 리뷰

"소포모어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라라"


분명 전작들에는 강점들이 있었고, 약점들이 있었습니다. 몰입도 넘치는 연출과 잘 짜여진 어드벤처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있었지만, 용두사미의 스토리는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본작에서도 이런 강점과 약점을 그대로 이어받기만 했고, 쓸모없는 수집요소만 넣어서 억지로 오픈월드로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언차티드 처럼 영화 같은 연출을 극단적으로 강화하는 게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분명히 비주얼로서는 16년 발매된 게임 중 가장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요. 하악하악

Tomb Raider 리뷰

Tomb Raider
Tomb Raider
7/10 (2016.12.08 23:36)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생존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라가 아파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유쾌하면서도 재미나는 퍼즐을 푸는 인디아나 존스같은 언차티드와는 달리 딮-다크한 배경에 PTSD 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괴기스러운 곳을 헤쳐나가는 게임입니다. 뭔가 비현실적인 스토리와는 다르게 라라의 행동이나 심리 묘사는 꽤나 현실적입니다. 패드로 TPS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아주 적격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XCOM® 2 리뷰

XCOM® 2
XCOM® 2
6/10 (2016.12.08 23:35)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사령관님"


전작의 큰 성공속에 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과연 전략게임의 명문 답게 아주 멋진 게임을 들고 와 주었습니다. Long War를 비롯한 모드들에서 영감을 받아 개량한 게임 시스템과, 새롭고 개성 넘치는 병과들은 또 다른 매력을 주었고, 더욱 강화된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진정으로 감정이입할 수 있는 병사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량된 언리얼 3 엔진으로 전작대비 그래픽이 아주 좋아진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개량점을 씹어먹는 최적화 문제로 인해 게임성이 크게 바랬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XCOM: Enemy Unknown 리뷰

"외계인의 악몽"


턴제 전략게임으로 지구를 외계인들로부터 구해내는, 아니 지구로 온 불쌍한 외계인을 학살하는 게임입니다. 기본 난이도도 전략게임을 처음 해본다면 쉽지 않고, Long War 같은 모드를 까는 순간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허나 난이도가 어렵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언제나 최선의 수를 찾아내는 그런 매력이 있기도 하지요. 누군가를 잃는다고 해서 목적을 잃어버리면 안되는 걸 알려주는 훌륭한 멘탈 트레이닝 게임이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턴제 전략 게임으로서 단점을 꼽기가 어려운 게임입니다.

Watch_Dogs® 2 리뷰

"어나니머스의 가벼운 민낯"

 

전작은 홍보에 비해 나온 결과물은 전년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의 정석 GTA 5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인지라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히 나왔습니다. 허나 "해킹"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잘 맞는 게임이 되어 돌아온 거 같습니다. 전작의 복수귀 에이든 피어스 아자씨가 지나치게 무거운 분위기에 사적 복수를 위해 해킹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이번작은 분위기가 훨씬 가볍습니다. 힙스터 너드 젊은이들이 모여 사회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덕질을 위해 해킹을 하는 지극히 가벼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다만 본질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이 다들 그렇지만 운전하고 총질하고 파쿠르 빼면 별달리 볼 건 없습니다. 새로운 부분이라면 RC 점퍼와 드론을 조종하는 건데 이것도 처음에나 재밌지 가벼운 퍼즐 요소로 몇 번 즐기고 나면 그냥 의무감에 하게 되더군요. 결국 소소한 재미를 빼고 나면 별다를 것 없는 GTA 아류가 되어버리는 아쉬운 게임입니다.

Dr. Mola(drmola) 리뷰

닥터몰라(drmola)
닥터몰라(drmola)
10/10 (2016.12.08 22:27)
iMola
(운영진만 다 쓰는 것 같지만) 격히 아끼는 사이트입니다. 현재보다 미래 가치를 보고 10점 만점 드립니다 ㅎㅎ

Sid Meier’s Civilization® VI 리뷰

Sid Meier’s Civilization® VI
Sid Meier’s Civilization® VI
8/10 (2016.12.08 21:43)
iMola

"역시 시드마이어의 문명이다"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원래부터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문명. 문명 5에서 게임성을 캐주얼하게 바꾸게 되고, 간디의 유명한 대사들로 왠만한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어본 게임이 되었다. 문명 6는 문명 5에 비해 한층 더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도시에 모든 기능이 집중되었던 문명 5와는 달리 특수지구라는 개념이 생겼고, 이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 외에도 문명 5에 비해 복잡해진 여러 시스템들은 문명 5에서 유입된 캐주얼한 유저들에게는 생소했다.

하지만 문명 시리즈의 전통적인 팬들에게는 이번 문명의 방향은 오히려 만족할 만한 것이다. 발매 초기 있었던 밸런스 문제는 한 차례의 대규모 패치를 통해 잡히긴 했지만(원정벌목, 일꾼팔기 등) 여전히 멍청한 AI는 게임의 재미를 깎아먹는 요소이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감안하더라도 또 하나의 시드마이어의 타임머신이 탄생한 것만은 확실하다.

Hearts of Iron IV 리뷰

Hearts of Iron IV
Hearts of Iron IV
6/10 (2016.12.08 21:38)
iMola

"정말 멋진 큰 그림. 하지만 그걸 망치는 기본기"

하츠 오브 아이언 4는 패러독스사의 2차대전 전략 시뮬레이션의 최신작이다. 전작인 하츠 오브 아이언 3에 비해 당연히 그래픽적으로 발전했고 엔진 자체도 바뀌는 등 많은 개선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새로운 생산 시스템, 공중전 시스템 등은 좀 더 실제 전쟁에 흡사해진 모습. 거기다가 전작에서는 그냥 지도 위에 그림 그리는 기능이었던 배틀플랜 기능이 실제로 부대에 작전을 지시하는 용도로 사용되게 되면서 좀 더 대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들이 나사 하나가 빠진 것처럼 작동한다. 배틀플랜 기능은 부대들을 쉴새없이 재배치시켜 조직력을 바닥을 기게 만들고, AI 역시 멍청하다. 전작의 첫 번째 버전만큼 튕김이나 버그가 잦지는 않지만 여전히 미완성 게임이라는 느낌을 준다. 거기다가 패치로 추가시켜줘야 할 컨텐츠들을 당당하게 다음 확장팩으로 팔겠다고 예고하는 패러독스사. 정신 좀 차려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