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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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5 REVIEWS

Wallpaper Engine 리뷰

"움직인다!"

 

그 어떤 영상이건, 그 어떤 주사율이건 , 그 어떤 해상도건 상관 없이 움직이는 바탕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DXVA를 쓰는지라 GPU를 좀 쓰긴 하지만 그래도 움직이잖아요! 세상에 이렇게 신기하고 편리하면서 좋은 물건이 있다니! 다만 아쉽게도 창작마당에선 미리보기가 지원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어떤 바탕화면을 만나볼지 잘 모른다는 게 문제네요. 일단 받아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Shadowrun Returns 리뷰

"사이버펑크 2054"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한 TRPG 섀도우런을 SRPG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섀도우런 원작자가 제작에 관여한 덕분에 세세한 설정들이 잘 녹아 있습니다.  주제는 전혀 다르지만 분위기 자체는 블레이드 러너 풍의 80년대 SF 느낌이 잘 담겨 있습니다. 게임은 전략 게임 엑스컴 스타일의 엄폐 사격 위주지만 마법 기술이 존재하기에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런 다채로운 설정 덕분에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스토리 자체가 떡밥에 비해 산만하게 전개되고, 본편은 분량이 짧은지라 클리어 하고 나서 좀 아쉽고 허무하단 느낌이 드네요. 

Grand Theft Auto IV 리뷰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게임을 잊고 있었던 어른들까지 게임의 세계로 돌아오게 만든 대단한 게임입니다. 7세대 게임기 타이틀 중에서 엄청나게 성공한 게임이기도 하죠. 이전의 샌드박스식 갱 배틀에만 머물렀던 GTA 시리즈가 드디어 생각할거리까지 던져주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픽도 훌륭했고, 여러가지로 재밌지만 지금 다시 해보면 차는 엄청나게 느려터졌는데 조작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뉴욕을 이렇게나 잘 표현한 게임이 또 있나 싶네요. 

Call of Duty®: Black Ops III 리뷰

"공허감 "

 

월드 앳 워 부터 보여준 특유의 진지함과 고어함으로 주류는 못 되어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트레이아크를 콜 오브 듀티의 전면 제작사로 내세우게 한 작품입니다.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위쳐3, 폴아웃 4, 메탈 기어 솔리드 V를 제치고 2015년 판매량 1위의 게임입니다. 물론 멀티 플레이어가 재밌다는 점이 가장 크겠죠. 다만 싱글을 즐기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가리기만 했을 뿐 내용이 없어 보입니다. 블랙옵스 1/2야 역사적 사실에 음모론적 떡밥들을 마구 던져넣는 재미가 있었다지만 지금은 기계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이용한 개연성 없는 스토리만 남은 거 같습니다. 물론 총질의 재미야 어느정도 보장이 되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점점 활력을 더 잃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World of Guns: Gun Disassembly 리뷰

"총덕의 친구"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고, 사용되었던 총기를 분해 결합하고 작동 원리를 알려주는 게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군대에서 배웠던 막막한 총기 작동의 순환 작용을 슬로우모션까지 곁들여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무료지만 포인트를 벌어서 총기 모델을 해금을 하거나 과금을 해서 총기 모델을 해금하는 방식입니다. 딱히 관심이 없으셔도 한 번쯤 총이 어떻게 작동하나 알아보시고 싶으시다면 무료니 받아서 해보시면 재밌습니다. 기본적으로 AK-47, M1911 같이 돌격소총, 권총의 아버지라 할만한 물건들이 초기에 해금되니 해볼만 합니다.

Don't Starve Together 리뷰

"다함께 먹고 살자"
현실에서 먹고 살기도 힘든데, 요상한 세계속에서 친구들과 협동하여 살아남는 게임입니다. 왜 늘 와장창으로 끝나는 엔딩을 맞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게 되었을까요? 무엇인가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인 듯 합니다. 시간 나면 마음이 맞는 사람과 '그거 할래?' 하게 되는 그런 게임입니다.

Fallout 3: Game of the Year Edition 리뷰

"분위기 3"
복잡한 개발 역사를 갖고 있는 시리즈인 폴아웃 프랜차이즈의 판권을 베데스다에서 사서 FPS RPG로 리바이벌한 게임입니다. 사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벽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바꿨다고 평할 만큼 독창성에서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의 부활이라는 업적만으로도 2008년 최다고티를 받아낸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나 다른 곳에서나 세기말 "황무지"의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 외에는 모든 면에서 뉴 베가스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유의 불안정한 엔진 덕택에 구동은 폴아웃 뉴 베가스 모드인 a Tale of Two Wastelands 모드로 구동하는 게 낫습니다.

Audiosurf 2 리뷰

Audiosurf 2
Audiosurf 2
6/10 (2017.01.30 23:42)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비트 주세요"

 

자신이 갖고있는 트랙이나 사운드 클라우드, 유튭의 음악을 분석해 비트를 만들어내는 리듬 게임입니다. 비록 비트가 아주 정확하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을 가지고 리듬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비트 만드는 메커니즘이나 결과물 자체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후속작 오디오서프 2는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지원한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죠. 매 게임이 랜덤하게 그려지고, 실시간으로 점수를 비교하는 스코어링 시스템이 미묘하게 경쟁심도 자극하는게 같은 음악 여러번 도전하게 만드는 매력도 있네요. 

DOOM 리뷰

DOOM
DOOM
7/10 (2017.01.30 23:37)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찢고 죽인다"

 

둠칫한 뉴메탈 음악에 따라 한 시도 쉬지 않고 트럭 분량의 무기로 지옥의 악마들을 처단하는 게임입니다. 훌륭한 대화수단 전기톱까지 매우 흥미로운 형태로 돌아왔죠. 비현실적으로 빠른 이동속도, 재장전 따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화끈한 화력투사, 왜 악마로 태어나서 저렇게까지 끔찍하게 죽어야 하나 싶은 고어까지 현대적인 형태로 20년전의 둠을 잘 해석했습니다. 다만 빠른 이동 속도로 투사체를 피하는 커버 슈터에 가까웠던 오리지널 둠에 비하면 리부트판은 맞는 걸 감수하면서 죽인 적에게서 나온 헬스팩으로 연명하는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치 다크 소울과 블러드본의 차이처럼 고유한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게임플레이를 하게 되기에 프레임레이트의 유지가 중요한 데 크라이텍 출신 스태프들 덕분인지 최적화 정도가 매우 높아 메인스트림급으로도 만족스런 플레이를 보장합니다. PresentMon으로 벤치 찍어보면 이렇게 깔끔하게 프레임타임이 나오는 경우가 드문데 둠은 매우 안정적인 프레임이 뽑히더군요. 더군다나 Vulkan을 사용한 거의 유일한 AAA 게임이라는 점에서 벤치마크로도 가치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