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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핸즈온) 삼성 갤럭시 S9+

쿠도군   |   조회 수: 1,682   |   추천 수: 9    작성 일: 2018.03.02 14:2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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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갤럭시 S9+를 잠깐이나마 만져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 15분 정도만 만져봐서 기능들을 전반적으로 보진 못했지만, 그냥 하드웨어 면에서 느낀 점만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 전반적으로 잡은 느낌은 S8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8+보다 조금 묵직해졌다는 느낌은 듭니다. (실제로 무게가 189g으로 S8+의 173g보다 약 16g 정도 늘었습니다) 다만, 제가 만져본 미드나잇 블랙은 알루미늄 테두리를 무광 처리한 것이 뭔가 잘못됐는지 상당히 싼티가 납니다. 금속의 느낌이 안 들고 오히려 플라스틱같은 느낌이랄까요. 이게 원래 S8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이거 때문에 미드나잇 블랙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다른 색은 광택처리가 되어 있으니 좀 더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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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인식 센서가 드디어 제대로 위치를 잡았습니다. S8이나 노트 8보다 찾아 헤매는 경우가 훨씬 덜합니다. 센서 부문이 살짝 파여 있고, 카메라와 손가락으로 훨씬 느끼기 쉬운 격벽으로 나뉘어 있어서 훨씬 쓰기 편해졌습니다.
  • 하지만 음량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있는 왼쪽은 인체공학적으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S8 때도 그랬는지는 긴가민가한데, 세 개의 버튼이 너무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량을 내리려고 감으로 눌렀더니 빅스비가 작동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혹시 빅스비를 쓰게 만들려는 속셈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입니다. (물론 짜증 나면 빅스비 버튼의 빅스비 호출 기능을 해제시켜버리면 되지만, 이럴 거면 버튼을 왜 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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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아래 베젤의 비대칭은 실제로 사용할 때는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조금 위로 쏠려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러한 베젤 비대칭으로 인한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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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로 갈수록 밝기가 급격하게 저하되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삼성 말마따나 정말 밝아졌습니다. 지금까지 OLED를 쓴 스마트폰 중 가장 밝다고 알려졌던 아이폰 X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삼성의 기본 색 튜닝은 여전히 저한테는 너무 채도가 높더군요. 만약에 쓴다면 더 차분한 색 설정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젠 갤럭시 플래그십의 디자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엣지 부분도 그대로 있는데, 가장자리로 갈수록 유리 왜곡 등으로 인해 밝기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 카메라는 밖으로 샘플을 뺄 수는 없어서 그냥 몇 장 찍어보고 기기 화면에서 봤는데, 삼성이 자랑하는 만큼의 개선이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메인 카메라의 가변 조리개(F1.5 / F2.4)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 모드에서 강제로 F1.5로 전환하면 배경이 더 많이 흐려지는 게 보이더군요. 다만, 예상했던 대로 F1.5로 찍은 사진은 전반적으로 사진이 꽤 소프트한 편이었습니다. 왜 삼성이 자동 모드에서는 주변 광량이 100 럭스 아래로 떨어져야지만 F1.5로 바꾸는지 알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웬만하면 그냥 F2.4 조리개를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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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스피커가 스테레오로 바뀌었는데, 정확한 음색 감상은 못 들었지만 일단 음량 자체는 빵빵합니다.

 

대충 이 정도일 듯합니다. 아마 (삼성에서 보내주지 않는 한) 리뷰하는 일은 없을 거 같으니 이게 그나마 사용기에 가장 가까운 게 아닐까 싶네요. 전반적으로 디자인의 완성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작년의 S8만큼의 신선함은 확실히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S7에서 올라오신다면 엄청난 변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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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Profile

ciocia

1년 전

생각보다 인상적이지 않나보군요 

뭐 안정적인 삼성이니만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만들은 느낌이네요 

역시 잡스처럼 미친듯이 일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댓글

A_TNT

1년 전

생각없이 내는거라기 보다는 2년씩 텀을 둔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5→5s, 6→6s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대 S 시리즈를 보면 1과 2, 3과 4, 6과 7이 유사했고 9도 8과 같은 디자인 기조를 따라간다고 보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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