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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틱틱, 톡, 틱틱틱, 톡 : 느려지는 인텔 시계, 구원투수로 투입되는 커피레이크

Dr.Lee | 조회 1976 | 추천 12 | 2016.09.26. 23:59 http://drmola.com/etc_column/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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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뉴스. 인텔의 2016-2018년 모바일 CPU 로드맵이 유출되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10nm 캐논레이크Cannonlake의 존재가 공식화된 한편 캐논레이크의 수율이 안정화될 때까지 임시로 투입할, 케이비레이크Kaby Lake의 2차 최적화 버전격인 커피레이크Coffee Lake의 존재가 새롭게 드러났다. 커피레이크는 케이비레이크와 똑같이 14nm 핀펫 제조공정을 사용하며, 케이비레이크부터 캐논레이크까지 모든 상술된 CPU는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에 기반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부터 인텔의 CPU 개발주기는 유서깊은 틱-톡에서 벗어나 제조공정 미세화Process / 아키텍처 교체Architecture / 최적화Optimization의 3개년 P-A-O 주기로 재편된 바 있는데(링크), 비록 모바일 한정으로나마 2차 최적화 버전격인 커피레이크가 추가되며 P-A-O-O' 라는 변칙적인 주기를 갖게 된 것. 인텔의 장담과는 달리 10nm 장벽이 본격적으로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인텔이 14nm 제조공정을 사용해 제조한/할 주류 아키텍처 CPU는 브로드웰, 스카이레이크, 케이비레이크에 이어 커피레이크까지 총 4종으로 역대 최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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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한 4종의 14nm CPU 중 근래 가장 첨예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케이비레이크. 카비레이크라는 귀여운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CPU에 대해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로드맵에 따르면 케이비레이크의 최초 등장시기는 금년 3분기로 데뷔 무대는 케이비레이크-U/Y가 투입될 울트라북 및 저전력 노트북/투인원 시장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케이비레이크-Y는 4.5W TDP로 지금의 코어 M 시리즈의 위치를 대체할 것이며 케이비레이크-U는 15-28W의 현행 제품들을 대체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그보다 상위 제품엔 케이비레이크-H 역시 금년 4분기까지는 출시될 계획이어서,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전 모바일 라인업에 걸쳐 케이비레이크가 스카이레이크를 대체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문제는 내년 이맘때 벌어질 것. 일단 다음 문단으로 넘어간 뒤 후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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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레이크는 10nm 제조공정으로 생산되는 인텔의 첫 CPU로 과거 틱톡 주기대로였더라면 스카이레이크의 ‘틱’ 버전에 해당하는 것이다. 케이비레이크의 전철을 밟아 2017년 4분기에 캐논레이크-U/Y로 첫 등장할 예정이며 이변이 없는 한 각각 케이비레이크-U/Y를 수평적으로 승계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문제는 기존의 -U CPU 중 상위(28W TDP)라인업과 -H CPU에의 진입이 늦어진다는 것. 간단히 말해 10nm '빅 칩' 의 생산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이란 얘기다. 사실상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급조된 것이 커피레이크라 보아도 틀리지 않다.

 

커피레이크의 로드맵상 등장 시점은 2018년 2분기로, 바꿔 말하자면 2018년 상반기까지도 캐논레이크의 빅 칩은 상용화될 가망이 없다는 것. 모바일 -H CPU가 전통적으로 데스크탑 CPU 라인업과 밀접하게 공명해 온 것을 감안하면 캐논레이크 기반의 데스크탑용 코어 CPU 역시 2018년 상반기 중에는 만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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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WCCFTech)

 

그러나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로드맵에 따르면 제조공정이 바뀌지 않을지언정 이를 상쇄할 만큼 큰 변화가 가해질 예정이기 때문. 바로 6코어 커피레이크-H의 투입이다. 시각에 따라선 켄츠필드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대격변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앞서 언급한 -H 라인업과 데스크탑 코어 라인업의 유사성을 생각할 때 비슷한 시기 커피레이크 기반 6코어 메인스트림 CPU를 보게 될 가능성이 덤으로 생겨난 셈. 넘나 두근거리는 것. 혹시 Zen의 싹수를 미리부터 잘라 버리려는 인텔의 큰 그림?

 

비단 데스크탑용 CPU로서가 아니라도 6개 이상의 CPU 코어와 GPU를 함께 내장한 구성이 역사상 전무했음을 생각하면 커피레이크-H야말로 최적의 이종연산heterogeneous compute용 프로세서가 될지 모른다. 그래. 카베리가 그토록 선전하던 HSA 말이다. 이쯤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자. 부디 Zen이 열일해주길. 이러다 차 떼고 포 떼고 다 잡아먹히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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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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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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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중인 트로피 :

Profile image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2016.09.27 00:06
http://pc.watch.impress.co.jp/docs/column/ubiq/1010830.html
커피레이크 6코어 설은 특이하게 일본발 루머였죠. 모바일 라인업에 6C 제품이 나오는 것도 처음이라 놀랍긴 합니다. 드디어 6C 가 HEDT 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다면 진심으로 기쁠거 같습니다. 일단 표준적인 DX12 드로우콜은 6코어로 최적화되어 있으니 차후 게이밍을 생각한다면 커피레이크로 넘어가기 좋을 거 같습니다.
치사하게 하이엔드 모바일로만 내주진 않겠죠?
Profile image RuBisCO 2016.09.27 00:14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마진에 집착하는 인텔이 과연 '메인스트림'의 가격에 풀어줄지 의문이네요. 이미 이전에 단가 문제로 GT3, GT3e 양쪽 모두 애플의 맥 계열정도를 제외하면 채용한 라인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싸게 받아서 보급이 제대로 안될 지경이었던 전례도 있죠. 그거보다도 더 큰 다이의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풀어줄지 의문입니다.
Profile image Dr.젠슨황 2016.09.27 07:06
암만봐도 캐논레이크는 브로드웰이 그러하였듯이 "팽" 당할거 같다는...ㅋㅋ
브로드웰도 모바일에선 나름 잘 나갔으나 수율때문에 데스크탑은 미뤄지다가 2년 지나서야 개선된 공정으로 익스트림이 나왔죠.

모바일의 경우 내년 초부터 10nm로 돌입한다지만...애플 A11이 생산되는 17년 중후반기 가야지 좀 웨이퍼가 뽑힐거고 일단 안전빵인 모바일로 때우다 그냥 그다음 아이스레이크 라던지 그런걸로 갈거 같아요. (뇌피셜입니다)
Profile image GAON 2016.09.27 16:13

하핫 데빌스캐니언의 수명연장 소리가 들리는군요. 틱.톡.틱틱.톡.틱틱틱.톡.틱틱틱틱.톡...

Profile image bronzeswd 2016.09.29 21:38

데스크탑 CPU의 발전속도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와 버린듯 하네요...부정적인 의미에서

Profile image RuBisCO 2016.10.01 01:28
아참, 인텔 GPU는 이종연산으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인텔이 OPENCL에서의 배정밀도 연산을 봉인하고 풀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DirectCompute는 배정밀도 사용이 가능한데 OPENCL은 막혀있어요.
https://software.intel.com/en-us/forums/opencl/topic/531928
https://software.intel.com/sites/landingpage/opencl/user-guide/Double_Precision_Floating_Point.htm
http://wccftech.com/ultimate-cpu-gpu-floating-point-performance-battle-amd-intel/
Profile image upaya 2016.10.14 08:24

6코어라하니 기대하는 녀석입니다.

성능 발전이 더디면 코어빨으로라도 봐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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