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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보는 6-8코어 CPU 주파수 곡선 비교

Dr.Lee   |   조회 수: 1,881   |   추천 수: 5    작성 일: 2018.05.18 10:32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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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몰라 회원 여러분.

 

거의 한달 전 피나클릿지 리뷰를 이미 소개해드린 적 있지만, 당시 카드뉴스에는 (분량 관계상, 내러티브 전개 등등 여러 이유로) 수록하지 않았던 B컷 그래프들을 조금 손질해 가져와 보았습니다. 바로 활성코어/스레드 수에 따른 클럭 곡선 그래프인데요.

 

아시다시피 2세대 라이젠 피나클릿지와 레이븐릿지는 '프리시전 부스트 2'라는 기능을 추가해, 기존처럼 1코어 부스트 / 올 코어 부스트의 두 단계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활성화된 코어/스레드 수에 따라 각 단계별로 복잡하게 클럭이 오르내리는 체계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인텔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아무튼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바로 그래프를 대령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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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보여드릴 것은 라이젠 7 세대간 비교입니다. 즉 라이젠 7 1700 / 1700X / 2700 / 2700X 4종이 비교 대상이지요.

 

라이젠 7 2700X는 전세대 모델들보다 단연 높은 클럭이 눈에 띕니다. 2700은 TDP 리미트 등이 상대적으로 빡빡하여 2700X보다는 하락폭이 크지만, 그래도 전세대의 X-모델 (1700X) 보다 시종일관 클럭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리뷰에서 살펴본 결과로는 피나클릿지가 서밋릿지 대비 3-4% 가량의 IPC 향상이 있었고, 따라서 라이젠 7 2700은 이미 클럭으로도 앞서는 1700X보다 성능이 높은 것은 물론 그보다 상위 모델인 1800X까지 따라잡을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고, 실제 리뷰에서도 그와 같이 검증되었던 바 있습니다.

 

특히 라이젠 7 1700X의 TDP는 95W인 반면, 2700은 1700과 동일하게 65W의 스펙을 가지므로 해당 TDP 범위에서는 역대 최고 성능의 CPU가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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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현 세대, 경쟁사의 8코어 라인업 중 최상위들만 모아 비교해 본 "8코어 라운드업" 그래프입니다. 서밋릿지 세대에서는 앞서 등장했던 라이젠 7 1700 / 1700X가 퇴장한 대신, 앞서 등장하지 않았던 최상위 모델 1800X가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양사의 HEDT 라인업에서 8코어 체급을 담당하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1900X / 코어 i7-7820X가 함께 비교되어 있습니다.

 

아키텍처가 다른 CPU를 클럭만으로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으나, 서밋릿지 세대에 AMD가 같은 체급의 인텔 CPU를 한번도 클럭으로 이겨보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하고 보면 라이젠 7 2700X가 코어 i7-7820X보다 높은 클럭을 가진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운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앞서 리뷰에서도 (단순히 IPC x 클럭만으로 산출되는 게 실 성능이 아니므로) 라이젠 7 2700X는 코어 i7-7820X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현존하는 가장 빠른 8코어 프로세서라는 타이틀을 얻었는데, 당연하지만 이는 인텔의 현존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함이 아닌, 조만간 등장이 예상되는 8코어 메인스트림 제품을 겨냥한 행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6코어 라인업으로 시선을 낮춰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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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에도 라이젠 5 6코어 모델의 세대간 비교입니다. 앞서 라이젠 7 2700이 TDP 제약 등으로 클럭 하락폭이 2700X 대비 상대적으로 컸는데, 라이젠 5 2600은 2600X와 비교해도 거의 평행선으로 기울기 차이가 크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고 완만한 클럭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코어 수가 2개 줄어든 만큼 소비전력 등에 여력이 생긴 덕분일 겁니다.

 

라이젠 5 세대간 비교에서도 마찬가지로, 2600은 전세대의 X-모델인 1600X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클럭을 유지하며 전체 성능은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라이젠 5 2600X의 경우, 대단히 높아진 클럭에 힘입어 멀티코어 성능조차 전세대 상위 모델인 1700을 바짝 따라붙는 모습을 보인 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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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인텔의 6코어 라인업과 함께 비교해 보았습니다. 라이젠 5 6코어 라인업의 전 모델은 SMT 기술이 차별 없이 탑재되어 있으나 인텔의 6코어 라인업에서는 코어 i7에만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탑재, 코어 i5와는 스레드 개수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선 6스레드까지만 놓고 보면 라이젠 5 2600X는 코어 i5-8600K의 불과 수십 MHz 아래쪽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비록 앞서기까지는 하지 못했으나, 전세대의 라이젠이 커피레이크를 클럭빨로 감히 비벼 볼 생각도 못 했던 것에 비하면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입니다. 6스레드 너머에서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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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어 대조군을 좀 더 추가해 본 그래프입니다. 앞의 그래프와 비교해 라이젠 5 1600X / 코어 i7-7800X가 추가된 것입니다.

 

여기서도 라이젠 5 2600X는 코어 i7-8700K에 이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를 놓치 않았습니다. (코어 i7-7800X보다 시종일관 클럭이 높게 유지됩니다) 앞서 라이젠 7 2700X이 현존하는 가장 빠른 8코어 프로세서 타이틀을 얻었다면, 2600X는 현존하는 두번째로 빠른 6코어 프로세서라고 불러도 좋겠습니다.

 

전세대 라이젠 5 1600X의 모습을 보면 게이밍 성능에서 왜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었는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클럭이 코어 i5-8400보다도 상당히 낮기 때문이죠. 여기서 유념할 것은 지금 보고 계신 모델이 1600이 아니라 1600X라는 것입니다. 라이젠 5 1600X는 1800X와 클럭이 같다는 점도 다시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1

Profile

잼아저씨

1년 전

인텔은 올코어부스트 정규클럭 외에도 클럭 상승 여지가 라이젠 보다 더 크죠. 하지만 인텔은 방열 문제 때문에 이 여유를 둔 것임을 고려하면 딱히 좋은것이라고만 잘라 말할 수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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