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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왑/2.4mb) 뫼한님께 받은 Styx 1편 도전과제 100% 달성했습니다

프리맨 | 조회 38 | 추천 0 | 2017.11.25. 13:54 http://drmola.com/bbs_free/25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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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뫼한 님 주최 숫자 놀이 이벤트 를 통해 받은 Styx: Master of Shadows 입니다 :D

 

요새 신경 쓸 일이 많다 보니 뒤늦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한 일주일쯤 지나지 않았을까 했는데 스샷 뒤지고서야 11일이나 지난 걸 깨닫고, 새삼 시간 참 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Styx: Master of Shadows 는 고블린을 주인공으로 한 중세 판타지 풍의 잠입 액션 게임입니다. 독특한 주인공 컨셉과 꽤나 훌륭한 게임성으로 호평받으며 올 초에 후속작이 출시되기도 했죠. 과거 출시 됐던 Of Orcs And Men의 프리퀄에 해당하기도 하고요.

 

 장점
1. 잠입 플레이에 충실한 디자인
2. 다양한 루트와 해결법 제공
3. 훌륭한 분위기 연출
 
 단점
1. 보라고 만든 건지 의심스러운 미니맵
2. 여기 왠지 익숙한데? 맵 재활용
3. 너무나 심심한 듀얼(결투) 시스템


 

 

우선 잠입 플레이에 대해 얘기해 보면, 본 작은 작고 민첩한 고블린을 주인공으로 삼은 잇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안 볼 때 잽싸게 이동하는 방식은 물론이고, 인간이라면 들어가거나 숨을 수 없는 책상 밑, 환기구, 항아리, 하수관 등 지하로 이동하거나 벽, 천장, 장식품 등을 타고 올라 적들의 머리 위로 이동하는 방법도 가능하며, 스킬을 배우고 맵 구조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적들이 보건 말건 냅다 달리다 숨고 다시 달리는 방식까지 다양한 루트를 제공해줍니다.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방식에서도 횃불을 꺼서 시야를 가란다거나, 적이 먹을 음식에 독(이라 쓰고 주인공의 구토라고 읽는)을 뿌려 경비를 무력화하거나, 샹들리에를 떨어뜨려 적을 처치 혹은 주의 끌기 같은 플레이까지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스킬까지 겹쳐지면 플레이 가능한 조합이 확 늘어나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죠. 물론 플레이하다 보면 자주 쓰는 스킬과 스타일이 고착화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플레이어 편의에 의한 선택의 결과인지라 감점의 요소는 아니라 봅니다.

 

 

다만 이렇게 잠입에 충실한 플레이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미니맵이 상당히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르네상스 시절 설계도 풍으로 그려져 있어 직관적으로 파악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결정적으로 축척과 방향, 고저차가 표시돼 있지 않아 헤매다 보면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조차 잃어버리기에 십상입니다. 특히나 지하 던전에서는 위아래로 형성된 구조 탓에 막힌 곳에 도달하더라도 이게 길을 잘못 들어 돌아가야 하는 건지 어디 위아래로 통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 건지 보통 헷갈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헤매면서 길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도 있고 그것이 개발자의 의도일 수도 있겠으나 잠입 게임에서는 철저한 계획으로 최선의 루트를 짜고 실현해보는 것 역시 재미의 한 요소가 되는 만큼, 한 차례 클리어하거나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만이라도 세밀한 미니맵이 제공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맵 디자인을 평한다면 각각의 맵은 꽤나 크고 세밀하게 훌륭히 구성됐다고 호평하겠습니다. 다만 중후반부 미션은 새로운 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앞서 나왔던 맵들을 다른 출발점으로부터 거슬러 가거나 교차하는 식의 맵 재활용이라 아쉬움을 남깁니다.

 

거기다 한가지 아쉬움을 덧붙이자면 너무나 심심한 듀얼 시스템입니다. 무쌍 플레이를 방지하고 고블린이란 캐릭터 성를 살리기 위한 조치인 듯싶지만 주인공이 적에게 발각되고 일정 거리 근접하면 자동으로 락온당해 듀얼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플레이어는 타이밍을 맞춰 적 공격을 막은 뒤 역습하거나 도망쳐야 하는데 이게 처음에는 참신하나 뒤에 가선 계속 같은 것만 반복돼 매우 따분해집니다. 물론 "잠입 게임이니 처음부터 안 잡히면 되잖아" 할 수도 있고 그 말이 정답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도전과제 자체에 적을 처치하거나 듀얼로 죽이는 조건이 있는 등 듀얼 역시 분명히 게임의 한 요소이거든요. 그렇다면 보다 역동적이거나 다양한 방식을 제공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이를테면 단순히 적의 공격을 쳐내는 것이 아니라 작은 몸집을 이용해 가랑이 사이로 빠져 발목을 긋고 도망친다거나, 불 끌 떄 사용하는 모래를 눈에 던져 시야를 막는다거나 이런 플레이라면 컨셉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어쩌면 이번에 나온 후속작에서는 바뀐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해보질 않아서 거기까진 모르겠는지라 아무튼 1편 기준으로 그러합니다 :)

 

 

 

 

도과의 경우는 대부분 조건에 적힌 내용 그대로 수행하면 어렵지않게 달성됩니다만, 혹시 시작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1회차에 다 깨려고 무리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과 조건이 서로 충돌하는 것들이 있어서 1회로는 올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아무리 철저히 계획하고 접근해도 최소 2회차(여기서 회차는 캐릭터를 아예 새로 시작하는 의미가 아닌 하나의 캐릭터 내에서 미션을 재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는 플레이해야 완전 달성이 가능합니다. 게임 시스템 자체도 각 미션을 여러 차례 재수행하는 것을 권장하듯 구성돼 있고요. 애초에 코인 모으기 같은 건 스킬 언락 안 하고 하려면 상당히 짜증나고 오래 걸리기도 하니까요.

 

굳이 하나 꼼수를 적자면 n차례 이상 달성해야 하는 도과, 가령 몇 번 나이프 던져 죽이기, 몇 번 소매 치기 이런 것들은 미션 도중 포기하고 은신처로 이동해도 포기 전까지 수행한 카운트가 그대로 인정된다는 겁니다. 이걸 이용해 미션 시작하고 바로 소매치기, 나이프로 죽인 뒤 포기->재시작->반복하면 쉽게 달성되는 거죠. 대부분 n차례 달성 도과가 게임하면서 자연스레 달성되기에 처음부터 일부러 저러실 필요는 없고 클리어 한 뒤 남은 것들이 있는 경우만 위 방식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종합적으로 평하자면 매우 만족스럽고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플레이도 쾌적하며 디자인적 완성도도 높았다고 봅니다. 잠입 게임을 썩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이런 게임이라면 자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좋은 게임 나눔해주신 뫼한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D

모두들 행복하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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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REVIEWS:
매우 긍정적 (3,735)
METACRITIC: metacritic
71
Genre:
액션
Developer:
Cyanide Studio
Publisher:
Focus Home Interactive
Release date:
2014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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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뫼한 2017.11.25 22:22

Profile image 프리맨 2017.11.26 09:48
앗 귀여운 이미지 +_+
Profile image Warlord 2017.11.27 09:45

저도 뫼한님께 받은 게임이 남아있는데 말이죠...언제하죠 =ㅅ=

Profile image 프리맨 2017.11.27 10:28

역시 뫼한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유저가 거의 없...

올 겨울 눈 오는 날 집에서 보일러 빵빵히 켜놓고 달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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