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사이트 이용규칙을 준수하여
닥터몰라 회원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시판입니다.

[잡담] 우윤이님께서 나눔해주신 황혼: 슬라브 동화 도전과제 100% 달성했습니다

프리맨 | 조회 25 | 추천 0 | 2017.09.30. 02:10 http://drmola.com/bbs_free/239218

00.jpg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스팀기프트 나눔을 통해 @우윤이 님께서 나눔해주신 Eventide: Slavic Fable [황혼: 슬라브 동화] 입니다 :D

 

메인 화면과 아트워크만봐도 느껴지듯이 문디社 배급의 HOG입니다.

슬라브 신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소재 삼아, 신변에 문제가 발생한 할머니를 찾아나선 손녀가 마법과 신비한 생물들을 만나며 겪게 되는 모험을 전해줍니다. 플레이 타임의 경우 짤에 나온 시간은 농사+3회차 진행으로 뻥튀기 된 것이고, 1회차 노힌트 기준으로 약 3~4시간 정도입니다.

 

 

 장점
1. 아름다운 아트워크
2. 다양한 방식의 숨은 그림 찾기와 퍼즐
3. 깔끔한 동선의 단서 및 아이템 배치
 
 단점
1. 소재인 슬라브 신화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함
2. 후반부 스토리 전개와 퍼즐 완성도가 다소 부족
 


 

기존에 문디社 작품을 포함한 HOG 후기를 몇 가지 작성했는데 이 작품 역시 해당 게임들과 비슷한 성격을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HOG, 특히 문디 작품들이 고정 팬층을 확보해 꾸준히 팔리다보니 양산형으로 출시 작품수가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이겠죠.

 

즉 어느 정도 정형화된 패턴과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본작 역시 그러한 공식을 아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비주얼에, 흥미로운 소재, 그러나 다소 평이한 내러티브, 클래식한 HOG 스타일을 벗어나려는 시도 등이 그것이죠. 그런 면에서 황혼: 슬라브 동화는 공식을 따르는 가운데 훌륭한 완성도와 뛰어난 재미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숨은 그림 찾기에서는 <그림 한장에 무작위 오브젝트 이름 20여개 쫙 보여주고 찾으세요!>하는 클래식한 방식을 지양하여 몇 번의 상호작용을 거쳐 오브젝트를 찾는다든가 무작위 오브젝트가 아닌 습득할 오브젝트와 관련된 부품 여러개를 모은다든가하는 트렌디한 방식을 많이 시도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평범한 그림 대신 스테인드글라스 모자이크를 사용하는 변화도 있었고요.

 

동선과 난이도 측면에서도 완급 조절을 잘 해 지나친 직진형 진행과 불합리한 반복 사이에 적절한 지점을 잘 짚어냈습니다. 생각 없이 플레이할 수는 없으면서도 또 너무 복잡하진 않아 시종 즐거운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시도들이 아주 완전하지는 않은데,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게임 후반부가 초중반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리 면에서는 너무 쉽고 빠르게 최종 보스를 리타이어 시키는 데다 크리쳐와 조연급 캐릭터들의 개성도 충분히 살리지 못했으며, 앞서 언급한 숨은 그림 찾기 관련 시도와 동선에 대한 칭찬 역시 후반부에는 앞선 호응이 무색할 만큼 클래식한 방식이 확 늘어나며 개연성 없는 퍼즐 배치마저 발생합니다. 가령 이미 숨은 그림 찾기로 한번 뒤지고 지나친 곳인데 게임 내에서 개연성 있는 언급이나 동선의 존재 없이 뜬금없이 다시 한번 가서 숨은 그림 찾기를 또 해야 한다든가 하는 일이죠.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제작진이 시간에 쫓겨 마무리한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한편 한글화의 경우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번역퀄과 안 어울리게 어째서인지 띄어쓰기는 엉망이지만 불편함은 없고요. 참고로 스팀 상점 한국어 페이지에서는 황혼이 아닌 항혼이라고 적은 오타가 있습니다 :D

 

 

 

종합적으로 웰-메이드 HOG으로 평가합니다.

그 이상이 될 뻔했지만 못 된 건 아쉬움이고요.

 

 

 

 

도과의 경우는 전문가 난이도로 시작해, 퍼즐에서 힌트 안 쓰고, 수집 요소 착실히 모으면 1회차에 완전 달성 가능합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포인트가

1. 보트 수리 후 건너가면 앞선 구역으로 돌아올 수 없음

-> 건너기 전 수집 요소 모두 모으고, 박물관에서 신비한 생물들과 한번씩 대화.

2. 갈림길에서 길 찾는 표식을 찾고 끝까지 통과하면 갈림길에 다시 갈 수 없음.

-> 갈림길 화면에서 꽃2, 카드1이 존재하니 완전히 통과 전에 꼭 찾을 것.

3. 성에서 손전등에 건전지 넣고 신호를 보내면 이후 이동에 자유가 없음

-> 이후로 수집 요소는 카드 1장 뿐이므로 못 찾은 것이 있다면 미리 다 찾고 신호를 보낼 것.

 

위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저것 때문에 1회차에 끝낼 게임을 3회차까지..하핫

 

 

 

 

좋은 작품 나눔해주신 우윤이 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D

우윤이 님과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풍성한 연휴 보내세요!!

프리맨's Signature

적용중인 트로피가 없습니다.

DR.MOLA

레벨 Lv. 8 (18%)
포인트 6,038 p
출석 258 일 (개근 258 일)

STEAM

닉네임 Freeman ( 친구추가)
레벨 Lv. 34 (99%)
보유게임 2 k
플레이 71,790 시간 (2,320 시간)

프리맨'님의

  • 연관 글
  • 게임 정보
RECENT REVIEWS:
매우 긍정적 (189)
ALL REVIEWS:
매우 긍정적 (189)
Genre:
어드벤처, 캐주얼
Developer:
The House Of Fables
Publisher:
Artifex Mundi
Release date:
2016년 1월 28일
  1. 00.jpg (File Size:16.5KB/Download:0)
  2. 01.jpg (File Size:242.7KB/Download:0)
  3. 02.jpg (File Size:252.3KB/Download:0)
  4. 03.jpg (File Size:291.9KB/Download:0)
  5. 04.jpg (File Size:302.9KB/Download:0)
  6. 05.jpg (File Size:263.1KB/Download: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닥터몰라 스팀 그룹 가입 요청 방법 [47] file 닥터몰라 (drmola 닥몰) ZardLuck 709 8 08.22
공지 신규유저를 위한 닥터몰라 사용설명서 ver 0.3 (17.11.03 수정) [42] file   마린웨이브 1312 28 06.05
공지 닥터몰라를 소개합니다 [20]   Dr.Lee 1826 12 09.07
2686 [잡담] 우리 애플이 드디어 삽을 들었습니다. [2]   스피츠 214 1 10.05
2685 [스샷] 파이널 판타지 15,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file 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유현 59 3 10.05
2684 [영상]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베타 플레이 - 어썰트 병과! [1] file   마린웨이브 58 1 10.04
2683 [소개] 마린웨이브 선정. 2017년 4분기 기대작 6선! file   마린웨이브 47 0 10.04
2682 [잡담] 혹시 몰라 회원님들 중에는 디비니티2 번역하실 분이 안 계신가요? Divinity: Original Sin 2 인내사범 85 0 10.03
2681 [소개] Tooth and Tail 한국어패치 테스트판이 배포되었네요. file   뫼한 28 0 10.03
2680 [스샷] 파이널 판타지 15 file 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유현 65 0 10.02
2679 [잡담] 이블 위딘 아쿠무(최고 난이도)를 하고 있습니다. [4] file The Evil Within 미담 84 0 10.02
2678 [잡담] 최근 타이탄 퀘스트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Warlord 91 0 10.01
2677 [소개] Distrust가 한글화 완료되었네요. [1] Distrust 트림 90 1 10.01
2676 [잡담] 2017년도 75%나 지나갔네요.   Dr.Lee 47 3 10.01
» [잡담] 우윤이님께서 나눔해주신 황혼: 슬라브 동화 도전과제 100% 달성했습니다 file Eventide: Slavic Fable 프리맨 25 0 09.30
2674 [잡담] 좀 빠르지만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ㅎ [8]   DR-BENQ 54 4 09.29
2673 [잡담] 유아 파이아!! [2]   뫼한 53 4 09.29
2672 [잡담] 9월 코코넛 미디어일기   코코넛먹자 43 1 09.29
2671 [잡담] 오호~ 은박 카드가 나왔네용 [1] file Total War: WARHAMMER II 마린웨이브 47 0 09.29
2670 [잡담] 후 ... 이제 연휴 전 마지막날입니다! [3]   브리드카가 42 1 09.29
2669 [잡담] [녹화본교체] Hob 2일차 플레이   뫼한 30 0 09.29
2668 [잡담] 타이탄 퀘스트 잠금 해제 해 보신분 계신가요?   Warlord 155 0 09.28
2667 [잡담] 랜박은 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2] file   Madtomato 281 2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