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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파 크라이 5 프리뷰 기사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 조회 265 | 추천 2 | 2017.06.09. 22:21 http://drmola.com/bbs_free/192827

파 크라이 5: 배틀필드의 도그파이트를 가진 현대 버전 와일드 웨스트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은 미국의 가장 크고, 가장 부조리한 미국인들의 환상을 공격했다. 무기에 대한 집착이 그것이다. 지난 게임에서는 거친 독재자를 물리쳤다면 이번 파 크라이 5는 극단주의화된 민병대와 종교집단이 있는 미국의 심장을 공격한다. 놀랍게도 와일드 웨스트의 분위기까지 풍기고 있으며, 현대 버전 레드 데드 리뎀션 같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곳의 머스탱은 날개에 기관총을 달고 날아다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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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의 세계에서는 언제나 즐거운 우연이 있다. 파 크라이 5는 2018년으로 연기된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같은 주에 빛을 보게 된다. 신나는 우연이 있는데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의 다음 대작은 현대 버전 와일드 웨스트의 분위기를 풍긴다. 푸른 목초지에서 사랑스럽게 디자인되고, 정교하게 표현된 털이 있는 소떼들을 카우보이나 말이 모는 게 아니라 헬리콥터가 몬다. 그리고 이 말들은 더 강한 마력을 숨기고 있다. 몬스터 트럭, 머슬카, 중장비 같은 것들이 나온다. 미국의 크고, 시끄럽고, 마초적인 상징들 말이다. 몬타나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이미 아는 사실이겠지만, 몬타나에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멋진 차와 튼튼한 SUV가 타임 캡슐에 봉해진 듯한 목장에서 만나는 곳이다. 아주 길고, 가끔은 비딱한 울타리가 세대를 이어오며 소떼를 가두어 놓은 곳이다. 몬타나, 이곳은 독일 만큼이나 넓지만 사람은 백만도 채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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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5는 또한 우리 나라(*독일)와 반대되는 사실을 보여준다. 독일과 달리 더 친근하고 사교적인, 이방인에게 즉시 맥주를 권하는 곳이다. 동시에 이 땅에는 철통같은 보안도 있다. "사유지, 침임 엄금"이라는 표지가 부동산마다 크게 붙어 있다. 그러나 유비소프트의 가상의 호프 카운티의 목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쫓아내는 "경고 없는 사격" 표지가 있다. 이 카운티에서는 종교집단이 소규모 사병 집단을 갖고 있다. 그 사병집단은 미니건이 마운트된 지프, 헬리콥터, 몬스터 트럭, 돌격 소총을 갖고 있다.조세프 시드는 "에덴의 문 연구회"라는 종교집단의 교주다.

 

 

마피아 3 향이 나는 선이 굵은 스토리

 

 

마크 주커버그 같은 학생이 갑부가 되고, 미국의 기술 기업이 세계를 선도한다고 해서 미국이 "무한한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기본권과 미국인들에게 무장할 권리를 주는 소위 수정헌법 2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권리를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작년 유타주의 공화당 회의장은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민병대에 의해 지켜졌는데, 도널드 트럼프의 비호를 받아 경찰과 비밀 경호국의 묵인을 받은 것이다. 허나 이것보다 더 큰 사건이 파 크라이 5의 제작 감독 댄 헤이와 그 팀에게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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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일 28인의 암몬 번디의 지휘 하에 있는 중무장한 민병대가 하니 카운티의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사무소로 처들어온 일이 있었다. 그 민병대는 FBI 요원, SWAT, 총기단속국과 대치했었다. 그 때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의 제작 부문 수장인 헤이가 파 크라이 5와 만나게 된 것이다. 유비소프트가 견실한 스토리를 들려주고자 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파 크라이 4는 기묘하고, 혼란스러우며, 믿어지지 않는 내용이었다. 페이건 민이 그 지방의 독재자로서 주민도 얼마 없는 곳에서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군대와 용병에 돈을 대고, 전투 헬리콥터를 구했는지 밝힌 적이 없었다. 파 크라이 5는 그러나 마피아 3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다. 조세프 시드가 차근차근 권력을 얻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주요 캐릭터로서 소개된다. 그의 동생 존은 지방검사로 땅을 사고, 건물을 짓고, 교인을 모으고, 땅을 넓혀가는 방법을 안다.그리고 제이콥은 링컨 클레이(*마피아3 주인공)와 비슷한 전직 미 해군으로 사람들을 해칠 줄 알고, 복종하게 할 줄 안다. 물론, 이 사악한 게임의 얼굴마담 페이스는 달변가에 사이비  종교 교인을 모으는 재주를 갖고 있다. 이들의 세력은 계속 커져만 가고 있다.

 

 

몬스터 트럭, 중장비, 머슬 카 : 큰 아이들을 위한 큰 장난감

 

파 크라이 5는 <워킹 톨>, <라스트 스탠드>, 제이슨 스테이섬의 <홈프론트> 같은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젊은 부보안관이 호프 카운티에 도착해서 내전에 빠져들고 동맹을 찾고 적으로 부터 구역을 구해내는 것이다. 유비소프트가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할 지 흥미롭다. 무장한 민병대의 군세도 강하지만 보안관 부서도 SWAT과 무장 차량을 갖고 있어 수백명에 달하는 교단 병사에 대항할만 하다. 바라건대 유비소프트가 더 디비전에서 보여주었던 대규모 전투가 아닌, 실망스러운 1인 영웅놀이가 아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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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우리의 (아직까지) 이름없는 보안관은 닉 레예즈 같은 동맹을 만나게 된다. 그의 아버지는 공군이었고, 스스로도 머스탱 P51을 민항기로 몬다. 우리의 보안관은 분명 무한한 무기의 축복을 받지는 못했기에 급조해낸다. 쇠스랑과 야구방망이 같은 타격무기, 노획한 AK-47, AR15, M4A3같은 무기들을 말이다. 주인공의 개도 그를 돕는다. 파 크라이 프라이멀과는 다르게 살육 병기가 아니라 적의 물자를 찾고 없애는 역할이다.

 

 

배틀필드 1 같은 도그파이트(*근접 공중전)?

 

누가 배틀필드 1의 도그파이트와 사랑에 빠졌을까? 유비소프트의 오픈 월드 팀은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에서 헬기 조종에 대한 경험을 꽤 갖고 있다. 하지만 파 크라이 5에서는 더 나아갔다. 와일드랜드에서는 헬기만이 무장되어 있고, 항공기는 그저 거대한 세계를 이어 주는 다리에 불과했지만, 파 크라이 5에는 분명 도그파이트가 있다. 조종석 관점에서 조종할 수 있으며, 장비들을 보면 두 정의 기관총이 양쪽 날개에 달려 있어서 공중에서 교단 멤버들을 날려버릴 수 있다. 상징적인 무기로 구식 기술이지만 매우 가벼운 머스탱 P51 하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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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랜드와 같은 기동성을 파 크라이에서 보게된다는 것이 흥분된다. 뒤집고, 급상승하고, 임멜만 턴(*1/2루프, 1/2롤 을 통해 고도를 얻고 뒤를 잡는 기술, 참고 링크)을 하는 것이 이전의 유비소프트를 생각했을 때 너무 어렵거나 숙련이 필요한 것은 아닐 거 같다. 다른 "무장 탈것"이 무엇이 나올지는 모른다. 예컨대 매드 맥스 스타일의 급조 무장차량은 꽤나 매력적일 것이다. 더불어 유조차가 목장에 전속력으로 때려박고 폭발하는 장면이 이미 나왔다. 우리 생각에 C4 패키지가 파 크라이의 가방에 추가되었으면 한다.

 

 

첫 결론 : 이질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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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5는 호감이 가나 시리즈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좀 있다. 파크라이 4는 아주 재밌는 슈터였지만 매우 평이하고, 몰개성한 오픈월드 게임이었다. 마을은 비어있거나 사람들이 멍청하게 돌아다닐 뿐이었다. GTA5나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각자 할일을 하는 것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니 호프 카운티에서는 카우보이가 소떼를 몰고 다니고, 기계공이 차를 고치고 비행기를 만들며, 노인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하고 흔들의자에 앉아 끽연을 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한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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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 크라이는 합주와 같다. 우리의 친구 바텐더 메리나, 목사 제롬, 조종사 닉은 액세서리가 아니라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다. 상향된 그래픽의 듀니아 엔진의 도움을 받아 얼굴 애니메이션과 스킨 텍스쳐가 더 자연스러워 졌다. 이는 자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목초지와 목장의 동물 떼의 그래픽도 좋아졌다. 자연은 유비소프트가 늘 잘 표현해 왔던 것이다. 분명 유비소프트의 공식은 나올 것이다. 호송대 습격이라든가 지역 확보 같은 것 말이다. 허나 운이 좋다면 더 설정에 잘 맞는, 교단의 특색을 살린 작전이 있을 것이다. 가령 항공기 함대를 만드는 것 같은 것 말이다.

 

파 크라이 5는 미국 문화의 깊이있는 문제들과 "약점"을 밝히고, 미국의 심장부에 전쟁을 들고 오려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Benjamin Kratsch / John Gaudiosi

 

 


해당 기사는 PCGH의 Far Cry 5: Ein moderner Wilder Westen mit Battlefield-Dogfights? 를 중역한 것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기자와 PCGH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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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CRITIC: metacritic
80
Genre:
액션, 어드벤처
Developer:
Ubisoft Montreal, Red Storm, Shanghai, Toronto, Kiev
Publisher:
Ubisoft
Release date: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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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천유하 2017.06.09 22:30
번역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각 캐릭터에 사연이 있다는 말이 왜 이렇게 와닿지 않는지... 와일드랜드 지역 간부들도 각자 사연은 있었는데 게임에 잘 녹아들지 못한 것 같아요. 이것도 비슷할 것 같아 걱정됩니다 ㅠ.ㅠ
Profile image 암드야아프디마 2017.06.10 01:28
항상 유비겜은 뚜껑열기 전에는 게임계의 새 지평을 열 것처럼 묘사되지만(유니티도 트레일러만 보면 4인코옵이 실시간으로 게임 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이니말이죠)... 과연 올해는 어떨까요. 2, 3편 수준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Profile image 리베르떼 2017.06.10 18:56
컨셉은 좋은데 디테일에서 항상 까먹는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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