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이트 이용규칙을 준수하여
닥터몰라 회원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시판입니다.

[잡담] 이전의 스팀을 떠올리며

2.Mola구성원의매너 | 조회 113 | 추천 3 | 2017.03.26. 17:11 http://drmola.com/bbs_free/150994

스팀을 둘러다보면 이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곤 합니다.

시간 지나면서 바뀌지 않는것이 무엇이 있겠냐만 말씀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스팀의 계속된 변화에 의해서 현재 모습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기도 했죠.

특히 국내 유저에게 있어서 스팀의 위치와 형태는 영미권 환경에 비해

크게 바뀐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스팀 발번역입니다.

스팀을 처음할때 2009년인지 10년인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막 스팀에 한글이 도입되었던게 떠올려 지네요.

 

 

123.JPG

 

WIN -> 이기세요

http://cafe.naver.com/fpsgame/1822551

 

 

 

1234.jpg

 

퍼블리셔 - > 출판사 

http://egloos.zum.com/eggry/v/3528484

 

 

저 위의 사진들의 번역은 사실 스팀에 한글이 도입된지 좀 지나서 나온것들이라

그렇게 엉망까진 아니지만, 한글 도입 초창기땐 말도안되는 발번역들이 가득했습니다.

아쉽게도 그때 찍어놓은 사진은 없어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당시 스팀의 번역상태는 구글 번역기 돌린 수준이었죠.

그걸 가장 잘 드러낸 게임이 팀포2 였는데 스카웃의 무기중 Bat을 박쥐로 번역해놓은 것만 봐도

그때 상황이 어땠음을 짐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단어를 저렇게 번역해놓았다면

좀 더 복잡한 문장은 어땠을지 상상이 되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스꽝스러운 번역들은 당시 스팀 홈페이지부터, 팝업 세일창까지 가득했었죠.

 

그래도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많은 한국인들의 자발적 번역 참여가 이루어진 뒤에는

번역품질이 나아져갔죠. 물론 팀포2에선 번역에 대해 여러 논란이 오가기도 했었지만요.

시간지나 지금와서는 그때의 발번역이 가끔 그립기도 합니다. 알아먹긴 정말 힘들었지만

예상못한 발번역으로 하루의 소소한 웃음거리를 제게 안겨주기도 했었으니까요.

 

여튼 이렇게 발번역같은 재밌는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다른 한편으론 여러 국내 유저들의 흑역사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바로 복돌 부분. 지금도 여전히 불법은 판을 치지만 drm이 느슨했던 시절이었던

당시엔 불법커뮤가 지금보다 더 크게 형성되어있었죠. 

 

예를 들면 레포데로 유명했던 가레나라던지, 각종 불법판에서 랜파티를 돌릴 수 있게한

하마치 그룹이 등등, 여러 방법들을 통하여 어렵지 않게 복돌 파티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당시엔 킬플, 카스소스, 레포데 정도가 인기 게임이었던게 기억나네요.

(아마 지금은 그런 인기게임으로 ARK 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튼 여러 불법 게임들이 여러 방식으로 게임할 수 있는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른건 없었는데

당시엔 그런 불법 사항 중에 가장 어이없고 강력했던 것이 하나 있었죠.

 

 

6blgsp11.jpg

 

바로 크랙된 스팀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이게 무엇인지 감이 오실 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봐요.

말 그대로 스팀 복돌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시 전 스팀생활 초창기여서 정보를 알아보려고

여러 커뮤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여러 곳에서 불법 스팀판으로 쫓겨난 인원들의 싸움을 보며

이것들의 존재를 알게되었죠.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프로그램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작동방식은 알 수 없지만

일반적인 스팀 계정으로 로그인 한뒤에  스팀의 대부분의 게임에 대한 접속권을 얻어서 즐길 수 있게한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스팀에 게임을 사지 않고도 대부분의 게임을 할 수 있게끔, 스팀 자체를 복돌버전으로 만들어버린 셈이죠.

 

현재도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매니아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사용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텅글이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복사게임을 즐기는것 같아요. 레인보우 시즈 같은 게임을

복사판으로 즐긴다는 소리를 듣고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이전에 하마치를 쓰던것 처럼 특정 랜파티에 들어간 뒤에 멀티게임을 한다고 하네요.

 

여튼, 그 이외에도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으니 

관심있으시다면 한번 국내 스팀에 대해서 검색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수년 사이에 참 많은것이 변했고, 국내 스팀 분위기도 많이 변한것 같아요.

그리고 스팀 또한 마찬가지구요. 과연 앞으로 또 스팀은 어떻게 변할지,

게임 환경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ㅋㅋ

  • |
  1. 6blgsp11.jpg (File Size:64.1KB/Download:0)
  2. 123.JPG (File Size:44.1KB/Download:0)
  3. 1234.jpg (File Size:47.6KB/Download: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서명

Profile image

2.Mola구성원의매너

(level 1)
88%

2. Mola 구성원의 매너

DR. Mola 회원을 'Mola 구성원'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Mola 구성원은 아래와 같은 매너들을 지켜야 합니다.

 

* DR. Mola 내에서는 기본적으로 존칭을 사용합니다.

반말하지않습니다. 또한 친분이 있는 경우에도 제3자에게 공개된 게시판임을 감안하여 비속어, 욕설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Mola 구성원을 지칭할 경우 비하하거나 악의적으로 조롱할 목적으로 특정 용어(알바, 빠순이, 빠돌이, 너님등...)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지칭 방법은 해당 회원의 닉네임과 ‘님’을 붙여서 사용합니다 (ex. 타운님)

 

* 항상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항상 해야합니다.
  • 나와 생각과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것과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알야합니다.
  • 특정 회원(또는 집단)에게 욕설을 하거나, 인격과 신체에 대한 모욕을 주거나, 비아냥거리지않습니다.
  • 타인의 생각과 신념, 취미, 취향에 대해 그것이 위법이 아닌 한 존중해야 합니다.
  • 타인의 취미 및 기호 등을 폄하하거나, 모욕하지 않습니다.

*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폭언이나 거친표현 등은 사용하지않습니다.

  • 지금 내가 내뱉으려는 말이 타인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지 생각하고 사용하도록 합니다.
  • 타인의 입장에서 그 말을 들었을때의 기분을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 오프라인에서 초면에 할 수 있는 말인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 타인이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비난하거나 신고하지않습니다.

개개인은 전혀 다른 객체입니다. 각기 다른 성격, 다른 얼굴, 다른 인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 합니다.

 

* 비난과 비판의 차이를 알고 비난보다는 정도가 심하지 않은 선에서 비판을 해야합니다.

비판은 상대를 성장시킬 수 있지만, 비판이 심해져 비난(무조건 상대가 옳지못하다)이 되버리면 나와 상대 모두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적용중인 트로피가 없습니다.

Profile image 썬업 2017.03.26 18:46
저도 몰랐던 사실이 있네요..
스팀에 한번 빠지면.. 햐 이것보다 편리한 플렛폼이 없네요.. 하지만 이젠 벨브를 게임 제작사 보다는 겜파는 회사로 아는 사람이 많다는게..
Profile image 2.Mola구성원의매너 2017.03.26 19:54
3을 모르는 회사가 되었고, 스팀이 게임개발보다 더 중요해지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아요.
확실히 스팀이 엄청 편하죠. 옛날 게임들은 패치 나오면 사이트 뒤적거려서 패치 받고,
설치 다시 하려면 시디 넣고 시디키 집어넣고 어떤 게임은 시디를 넣은 상태를 유지해야하고,
또 커뮤니티도 따로 가서 따로 이야기해야하고 귀찮은 감이 있었는데
스팀은 그 모든걸 한 곳에서 해결하게끔 해놓았으니 이젠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것 같습니다. ㅜㅜ
Profile image 푸룬 2017.03.26 19:39
전 정식입문한지 1년정도 되서 몰랐는데 참 신기했네요 ㅋㅋ
Profile image 2.Mola구성원의매너 2017.03.26 20:05
저도 오래되진 않아서 카스시절때 들어오신 초창기 스팀멤버들 이야기가 참 신기하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ㅋㅋ;
앞으로 한 5~10년 뒤엔 또 스팀이나 환경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지금 이렇게 당연하다고 느낀것들과 분위기가 그때가서는 어떤것이 어떻게 평가받고
어떤 취급당할지 쉽게 상상이가질 않습니다.
Profile image RizeWave 2017.03.27 16:59
제가 올해 햇수로 11년차인데.. (심지어는 한번 탈퇴하고 새로 만든계정)
초창기 생각해보면 진짜 카스랑 포탈같은거 하려고 실행하는 런쳐 이상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ㅋㅋ
지금의 블리자드앱(배틀넷앱)같은 느낌이랄까요.

그게 이정도까지 클줄이야.. ㄷㄷㄷ

초창기엔 국내에서 스팀내 구입이 지금만큼은 쉽지 않아서
그때는 구매대행이 엄청 활발했던걸로 기억해요. 가격도 많이 쌌었고..
Profile image 2.Mola구성원의매너 2017.03.27 18:16
국방색 스팀을 해본적은 없지만 그땐 게임 가짓수도 적고 불편했던것 같습니다.
아마 다운 속도도 느렸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대리구매가 예전에 호황이였죠. 한x팀 , 제x얼 등등 저도 여러번 이용했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우후죽순 업체들이 늘어나고, 개인 상인들도 늘어나고. 노다지였죠.
지금은 당시 원톱이었단 한x팀이 거의 문닫아버린 수준으로 전락한거 보면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Profile image Madtomato 2017.03.27 19:23

와..옛날사람.. 국방색 스팀땐 겜도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오직 밸브거만 있었으니까요.

카스하다 스팀 베타->정식런칭 강제로 넘어온 1인아재 여기있습니다. 

steam.JPG

Profile image 2.Mola구성원의매너 2017.03.28 09:18
초창기엔 스팀게임만 있었고, 최초로 들어왔던 타사 게임이 쿵푸 돌즈 였다고 들었습니다.
스팀덕에 국내 카스 인원이 줄고 그 공백을 국내게임들이 차지할 수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보면 스팀은 서든이나 스포같은 게임을 흥하게 만든데 기여하지 않았나봐요.
번호 분류 제목 테마(게임)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닥터몰라 스팀 그룹 비공개 및 초대 요청 방법 ZardLuck 577 0 10.12
1399 [잡담] 날씨가 무지 춥네요 [1] 윤뎅구 33 0 03.28
1398 [소개]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로써의 라이젠 필드테스트 [19] SayAkhan 386 8 03.28
1397 [잡담] AMD Ryzen7 1700 테스트 진행전 수령샷 입니다. [1] 스파이키 98 1 03.27
1396 [잡담] 스1 리마스터라니 문득 드는 생각 [2] SamirDuran 58 0 03.27
1395 [잡담] 바람잘날없는 필테네요... [3] SayAkhan 91 2 03.27
1394 [잡담] 겨우2년인데 [3] Blaugrana 87 1 03.27
1393 [소개] 저스티스 리그 2분 예고편 [1] 영화 / MOVIE ZardLuck 26 0 03.27
1392 [잡담] MS VS AMD [2] 윤뎅구 134 0 03.27
1391 [잡담] 급 스타1 리마스터해서 생각난 기능 추가 했으면 하는게 있네요 [1] 윤뎅구 71 0 03.27
1390 [잡담] 스타1 리마스터 출시 되면 또 한동안 스타만 하겠는데요 [6] 윤뎅구 79 0 03.27
1389 [잡담] 보드 살렸습니다 [4] SayAkhan 65 1 03.27
1388 [잡담] 삐~, 삐, 삐 by Fury X [3] 위네 277 2 03.27
1387 [잡담] 라이젠 마스터 재미있네요 [9] 퍼렁곰 351 4 03.27
1386 [소개] 성능 리뷰 전, 준비 운동. amd 라이젠 7 1700 서밋릿지 + ASRock AB350 GAMING K4 [7] OCer 864 5 03.26
1385 [잡담] 저도 이전의 스팀을 떠올려봅니다... [4] EpikFail 92 3 03.26
1384 [평가] 2017년 04월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 [14] Revir 2246 8 03.26
» [잡담] 이전의 스팀을 떠올리며 [8] 2.Mola.. 113 3 03.26
1382 [잡담] 최근에 하드웨어 칼럼 같은 것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7] 헤비메탈 99 2 03.26
1381 [잡담] 역시 테블릿은 아이패드가 갑입니다. [5] 스피츠 107 1 03.26
1380 [소개] 스타1 리마스터가 공개되었어요 [2] RuTel 63 2 03.26
1379 [잡담] 게이머를 위한 라이젠 필드 테스트 [20] 에이엠디(AMD, 암드) 게임미식가
잼아저씨
341 6 03.26
1378 [소개] 필테 수령 인증샷 입니다 ㅎ [2] 비피 39 0 03.26
1377 [잡담] (다시 합니다) 워십 방송합니다 [1] MadDOg 27 1 03.26
1376 [잡담] 필테용 라이젠을 받긴했는데...... [5] SayAkhan 143 1 03.25
1375 [잡담] 이거 먹는 건가요? [7] OCer 83 2 03.25